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說苑(1)

설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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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6. 鮑叔死 管仲而哭之하야 泣下如雨하다
포숙鮑叔이 죽었을 때 관중管仲심의深衣의 앞섶을 걷어 올려 띠에 꽂고 통곡하여 눈물이 비 오듯이 흘러내렸다.
從者曰 非君父子也어늘 此亦有說乎잇가
그를 시종하는 사람이 물었다. “이 사람은 군신君臣부자父子 사이가 아닌데, 이렇게 비통해하는 이유를 말할 수 있습니까?”
管仲曰 非夫子所知也
관중은 말했다. “자네는 알지 못한다.
吾嘗與鮑子 負販於南陽할새 吾三辱於市호되 鮑子不以我爲怯하니 知我之欲有所明也
내가 일찍이 포숙과 함께 남양南陽에서 봇짐장사를 할 때 내가 세 차례나 저자에서 모욕을 당하였으나 포숙은 나를 겁쟁이라 여기지 않았으니, 이는 내가 표명表明하려고 하는 뜻이 있음을 알아주었기 때문이다.
鮑子嘗與我有所說王者하야 而三不見聽호되 鮑子不以我爲不肖하니 知我之不遇明君也
포숙이 일찍이 나와 세 차례 에게 유세遊說하여 세 번 다 따라주지 않았으나 포숙은 나를 현명賢明치 못하다고 여기지 않았으니, 이는 내가 현명한 임금을 만나지 못했음을 알아주었기 때문이다.
鮑子嘗與我臨財分貨할새 吾自取多者三이로되 鮑叔不以我爲貪하니 知我之不足於財也
포숙이 일찍이 나와 함께 재물財物을 두고 돈을 나눌 적에 내가 세 번이나 많이 가졌으나 포숙은 나를 탐욕貪慾스럽다 여기지 않았으니, 이는 내가 재물이 부족함을 알아주었기 때문이다.
生我者 父母 知我者 鮑子也 士爲知己者死어든 而況爲之哀乎
나를 낳아준 사람은 부모요, 나를 알아준 사람은 포숙이니, 선비는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죽기도 하는데, 하물며 그를 위해 애통해하는 일이겠느냐!”
역주
역주1 擧上衽 : 深衣의 앞섶을 허리띠에 꽂다. 擧는 꽂는다는 뜻이고, 上衽은 深衣의 앞섶이다. 《禮記》 〈問喪〉에 “어버이가 막 돌아가셨을 때 비녀를 꽂아 천으로 머리를 싸고 맨발을 하며 심의의 앞섶을 허리띠에 꽂고 손을 마주 잡고 곡한다.[親始死 鷄斯 徒跣 扱上衽 交手哭]”라 하였다.

설원(1) 책은 2019.03.14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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