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說苑(1)

설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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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33. 相鄭할새 鄭人 有冬涉水者 出而脛寒이러라
後景差過之라가而載之하고 覆以上衽하다
晉叔向聞之하고
景子爲人國相이어늘 豈不固哉
吾聞良吏居之 三月而溝渠修하고 十月而津梁成하야 六畜且不濡足이온 而況人乎


경차景差나라 재상宰相이었을 때 정나라 사람 중에 겨울에 물을 건넌 사람이 물에서 나와 종아리가 시려 떨고 있었다.
조금 뒤에 경차가 그곳을 지나다가 배승陪乘을 내리게 한 뒤 그를 태우고 겉옷을 벗어 덮어주었다.
나라 숙향叔向이 그 소문所聞을 듣고 말하였다.
경자景子는 남의 국상國相이 되었는데 어찌 고루固陋하지 않은가!
나는 들으니, 훌륭한 관리는 국상의 자리에 있으면, 3개월이면 도랑을 수리하고 10개월이면 나루와 다리를 완성하여 육축六畜도 발에 물을 적시지 않게 한다는데, 하물며 사람이랴?”


역주
역주1 景差 : 춘추전국시대 楚나라 사람으로 평생 행적은 미상이다. 宋玉과 같은 시대의 사람으로 《楚辭》 〈大招〉의 작가라고 한다. 《史記 屈原列傳》
역주2 陪乘 : 옛날 수레를 탈 때 尊貴한 사람을 侍衛하는 사람이다. 수레에 존귀한 사람이 중앙에 앉고 수레를 모는 사람은 좌측, 侍衛하는 사람은 우측에 타는데 이를 陪乘, 혹은 驂乘‧車右라고도 한다. 《周禮 夏官 齊右》

설원(1) 책은 2019.03.14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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