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說苑(1)

설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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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07. 曰 金剛則折하고 革剛則裂하며 人君剛則國家滅하고 人臣剛則交友絶이니라
夫剛則不和하고 不和則不可用이라
是故 四馬不和하면 取道不長하고 父子不和하면 其世破亡하며 兄弟不和하면 不能久同하고 夫妻不和하면 家室大凶이니라
이라하니 由不剛也니라


환공桓公이 말하였다. “쇠붙이가 너무 강하면 부러지고 가죽이 너무 강하면 찢어지며, 임금이 너무 강하면 국가가 멸망하고 신하가 너무 강하면 벗과의 사귐이 끊어진다.”
너무 강하면 화순和順하지 못하고 화순하지 못하면 이용할 수가 없다.
이 때문에 네 마리 말이 화순하지 못하면 먼 길을 가지 못하고, 부자父子가 화순하지 못하면 가 파멸되며, 형제兄弟가 화순하지 못하면 오랫동안 함께 살지 못하고, 부부夫婦가 화순하지 못하면 집안에 큰 흉사凶事가 난다.
주역周易》에 “두 사람이 마음을 같이할 적에 그 날카로움이 쇠도 자른다.” 하였으니, 너무 강하지 않은 데 연유하는 것이다.


역주
역주1 桓公 : 춘추전국시대에 시호가 桓公인 제후가 여러 명이어서 어느 桓公인지 명확히 알 수가 없다. 《春秋別傳》과 《經濟類編》에는 齊 桓公이라 하였다.
역주2 易曰……其利斷金 : 《周易》 〈繫辭傳 上〉에 보인다.

설원(1) 책은 2019.03.14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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