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종합DB

說苑(1)

설원(1)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 오류신고
설원(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25. 嘗富貴而後乞이어늘
人問之曰 公何爲如是
曰 吾自知로라 吾嘗相六七年호되 未嘗薦一人也하고 吾嘗富三千萬者再호되 未嘗富一人也하니
不知士出身之咎然也니라
孔子曰 物之難矣
小大多少 各有怨惡 數之理也 人而得之 在於外假之也라하시니라


동려자東閭子가 일찍이 부귀富貴를 누리다가 뒤에 빌어먹고 살았다.
어떤 사람이 그에게 물었다. “은 어쩌다가 이와 같이 되었소?”
그는 대답했다. “나는 스스로 안다오. 내 일찍이 6, 7년 동안 재상宰相을 지냈으나 한 사람도 추천하지 못했고, 내 일찍이 두 차례 3천만의 부유富裕함을 누렸으나 한 사람도 부유하게 해주지 못했소.
이는 이면서 헌신獻身할 줄을 몰랐던 탓에 이렇게 된 것이오.”
공자孔子께서 말씀하셨다. “사물事物이란 헤아리기 어렵다.
크고 작고 많고 적음에 각기 원한과 싫어함이 있는 것은 운명의 규칙이니, 사람이 이를 얻는 것은 외물外物을 빌려 쓰는 데 달려 있다.”


역주
역주1 東閭子 : 사람 이름이다. 평생 행적은 미상이다.

설원(1) 책은 2019.03.14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우)031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52 낙원빌딩 411호

TEL: 02-762-8401 / FAX: 02-747-0083

Copyright (c) 2022 전통문화연구회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