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說苑(1)

설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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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3. 曰 學 所以益才也 所以致刃也
吾嘗幽處而深思호되 不若學之速이요 吾嘗跂而望호되 不若登高之博見이라
故順風而呼 聲不加疾而聞者衆하고 登丘而招 臂不加長而見者遠이라
故魚乘於水하고 鳥乘於風하고 草木乘於時니라


자사子思가 말했다. “배움은 재주를 높이는 수단이고, 숫돌은 칼날을 날카롭게 세우는 도구이다.
내 일찍이 깊고 고요한 곳에 처하여 깊이 사색해보았으나 배워서 빨리 효과를 얻는 것만 못하고, 내 일찍이 발뒤꿈치를 들고 바라보았으나 높은 곳에 올라가서 널리 보는 것만 못하였다.
그래서 바람이 부는 방향을 따라 소리치면 소리를 더욱 빠르게 하지 않아도 듣는 이가 많고, 높은 언덕에 올라 손짓하여 부르면 팔을 더욱 길게 하지 않아도 먼 곳에 있는 사람도 보게 된다.
그래서 물고기는 물을 타고 헤엄치며, 새는 바람을 타고 날며, 초목草木절기節氣를 타고 생장生長하는 것이다.”


역주
역주1 子思 : 춘추시대 魯나라 사람으로 孔子의 손자이다. 이름은 伋이고, 子思는 字이다. 曾子에게 수학하여 공자의 학문을 이었으며, 魯 穆公의 스승이 되었다. 《子思》 23篇을 지었다 하나 지금 전하지 않고, 《中庸》을 지어 공자의 학문을 전하였다. 《漢書 匡張孔馬傳》

설원(1) 책은 2019.03.14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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