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說苑(2)

설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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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對曰 欲臣文公하야 因咎犯이러니 三年不達하고 因趙衰한대 三日而達하니이다 智不知其士衆이면 不智也 知而不言이면 不忠也 欲言之而不敢이면 無勇也 言之而不聽이면 不賢也니이다


진 평공晉 平公사광師曠에게 물었다. “구범咎犯조쇠趙衰 중에 누가 더 현명한가요?”
사광이 대답했다. “양처보陽處父문공文公의 신하가 되고 싶어 구범에게 의뢰했더니 3년 동안 추천해주지 않았고, 조최에게 의뢰하자 3일 만에 추천해주었습니다. 지혜가 그의 선비들을 잘 알지 못했다면 지혜롭지 못한 것이고, 알면서도 말하지 않았다면 충성스럽지 못한 것이고, 말하고 싶은데도 감히 말하지 못했다면 용기가 없는 것이고, 말했는데도 윗사람이 따라주지 않았다면 현명하지 못한 것입니다.”


역주
역주1 晉平公問於師曠 : 晉 平公과 師曠은 본서 권1 〈君道〉 01의 주1)과 주2) 참고.
역주2 咎犯與趙衰(최) : 咎犯은 본서 권6 〈復恩〉 03의 주2) 참고. 趙衰는 춘추시대 晉나라 대부로, 重耳(文公)를 따라 19년 동안 외국을 방랑하면서 중이를 보필한 사람이다. 수많은 어려운 일을 겪고 중이를 도와 즉위하게 하였고, 霸業을 이루게 하였다. 시호는 成子이다. 《春秋左氏傳 僖公 24‧25년》‧《國語 晉語 4》‧《史記 趙世家》
역주3 陽處父(보) : 춘추시대 晉나라 사람이다. 襄公 때 蔡나라를 정벌하고, 江나라가 楚나라에 포위당했을 때 구원하였다. 양공이 죽은 뒤 賈季에게 살해되었다. 벼슬은 太傅를 지냈다. 《春秋左氏傳 文公 6년》‧《國語 晉語 5》

설원(2) 책은 2021.01.06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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