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說苑(1)

설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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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25. 晏子復於景公曰 朝居嚴乎잇가
公曰 朝居嚴이면 則曷害於治國家哉
晏子對曰 朝居嚴이면 則下無言하고 下無言이면 則上無聞矣니이다
下無言 則謂之喑이요 上無聞 則謂之聾이니
聾喑則非害治國家如何也잇고
具合菽粟之微以滿倉廩이요 合疏縷之緯以成幃幕이라
太山之高 非一石也 累卑然後高也니이다
夫治天下者 非用一士之言也
固有受而不用이언정 惡有距而不入者哉리오


안자晏子제 경공齊 景公에게 여쭈었다. “조정朝廷에 계실 때 엄숙嚴肅하게 하십니까?”
경공은 대답하였다. “조정에 있을 때 엄숙하면 나라를 다스리는 데에 무슨 해로움이 있소?”
이에 안자는 대답했다. “조정에 계실 때 엄숙하면 아랫사람들이 말을 하지 못하고, 아랫사람들이 말을 하지 못하면 윗사람이 나라의 실정實情을 듣지 못합니다.
아랫사람이 말을 하지 못하는 것을 벙어리[]이라 하고, 윗사람이 듣지 못하는 것을 귀머거리[]라고 합니다.
귀머거리와 벙어리가 되면 나라를 다스리는 데 해가 되지 않고 어찌되겠습니까?
콩과 좁쌀의 작은 것이 모두 모여서 창고를 가득 채우고, 성긴 실들이 합쳐져서 장막을 이루는 것입니다.
태산太山이 높은 것은 돌 하나로 된 것이 아니고, 낮은 곳에 많은 돌이 쌓인 뒤에 높아진 것입니다.
천하를 다스리는 일은 한 사람의 말만을 채용해서는 안 됩니다.
진실로 받아들이고 채용하지 않을지언정 어찌 막아서 들어오지도 못하게 해서야 되겠습니까?”



설원(1) 책은 2019.03.14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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