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說苑(2)

설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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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21. 齊桓公將伐하야 使人請助於魯하다 魯君進群臣而謀한대 皆曰 師行數千里하야 入蠻夷之地 必不反矣리이다
제 환공齊 桓公산융山戎고죽孤竹을 정벌하려고 사자使者나라에 파견하여 도움을 요청하였다. 노군魯君군신群臣을 나오게 하여 의논하자, 모두 말했다. “군대가 수천 리를 행군하여 오랑캐 지역에 들어가면 반드시 돌아오지 못할 것입니다.”
於是 魯許助之而不行하다 齊已伐山戎孤竹하고 而欲移兵於魯한대 管仲曰 不可하니이다 諸侯未親이어늘 今又伐遠而還誅近隣이면 隣國不親하리니 非霸王之道니이다 君之所得山戎之寶器者 中國之所鮮也 不可以不進周公之廟乎인저
이에 노나라는 나라를 도와주겠다고 허락만 하고 실제로는 도와주지 않았다. 제나라가 이미 산융과 고죽을 정벌하고 군대를 노나라로 이동시켜 공격하려고 하자, 관중管仲이 말했다. “안 됩니다. 제후들이 우리와 친하지 않은데, 지금 또 멀리 있는 나라를 치고 돌아와서 또 가까운 이웃 나라를 토벌하면 이웃 나라가 우리와 친하지 않을 것이니, 이는 패왕霸王의 업을 이루는 길이 아닙니다. 임금께서 얻은 산융의 보물寶物중원中原에서는 보기 드문 것이니, 주공周公의 사당에 바치지 않을 수 없습니다.”
桓公乃分山戎之寶하야 獻之周公之廟하다 明年 起兵伐莒할새 魯下令丁男悉發하니 五尺童子皆至러라
환공이 마침내 산융에서 얻은 보물을 나누어 주공의 사당에 바쳤다. 이듬해 군대를 일으켜 나라를 정벌할 적에 노나라가 명령을 내려 정장丁壯을 모두 징발하니, 키가 5 밖에 안 되는 동자도 모두 나왔다.
孔子曰 하고 이라하시니 此之謂也니라
공자孔子께서 “성인은 환난을 바꾸어 복을 만들고, 원한을 으로 갚는다.” 하셨으니, 이런 일을 두고 이르는 말이다.
역주
역주1 山戎孤竹 : 山戎은 춘추시대 河北省 지역에 있던 夷族 나라의 하나이다. 北戎이라고도 한다. 孤竹은 商나라 때부터 춘추시대까지 하북성 盧龍縣 지역에 있던 나라 이름이다.
역주2 聖人 轉禍爲福 : 《孔子家語》 〈辯政〉에 나오는 말이다.
역주3 報怨以德 : 《論語》 〈憲問〉에 이 말이 나오지만, 孔子의 생각은 이와 다르다. 《論語》에는 “혹자가 말하기를 ‘德(은덕)으로써 원한을 갚는 것이 어떻습니까?’ 하자, 孔子께서 말씀하시길 ‘무엇으로써 德을 갚을꼬? 정직함으로써 원한을 갚고, 德으로써 德을 갚아야 한다.’ 하였다.[或曰 以德報怨 何如 子曰 何以報德 以直報怨 以德報德]”고 되어 있다.

설원(2) 책은 2019.03.14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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