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說苑(1)

설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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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32. 將西遊할새 問於孔子曰 何以爲身이니잇고
孔子曰 恭敬忠信이면 可以爲身이니라
恭則하고 敬則人愛之하고 忠則人與之하고 信則人恃之니라
人所愛하며 人所與하며 人所恃 必免於患矣
可以臨國家어늘 何況於身乎
故不而比疏 不亦遠乎
不修中而修外 不亦反乎
不先慮事하고 臨難乃謀 不亦晩乎


안회顔回가 서쪽 지역에 가려고 할 적에 공자孔子께 여쭈었다. “어떻게 몸을 다스려야 합니까?”
공자께서는 말씀하셨다. “이면 몸을 다스릴 수 있느니라.
공손恭遜하면 뭇사람의 비난을 면하고, 공경恭敬하면 남들이 사랑하고, 충성忠誠하면 남들이 친근하여 따르며, 신실信實하면 남들이 믿고 의지한다.
사람들이 사랑하며 친근하여 따르며 믿고 의지하면 반드시 환난患難에서 벗어날 것이다.
그러면 국가도 다스릴 수 있을 텐데 하물며 몸을 다스리는 일이랴.
그러므로 친밀한 사람을 친하지 않고 소원한 사람을 친하면 이런 도리에서 멀지 않겠는가.
마음을 닦지 않고 겉모양을 꾸미면 거꾸로 되지 않겠는가.
일이 있기 전에 고려하지 않고 어려운 일에 임하여 계획하면 늦지 않겠는가.”


역주
역주1 顔回 : 춘추시대 魯나라 사람으로, 이름은 回, 자는 子淵, 주로 顔淵으로 부른다. 가난하였으나 학문을 좋아하였고, 德行으로 이름 높아 孔門四科의 德行에 으뜸으로 일컬어진다. 孔子가 가장 아꼈던 제자로 일찍 요절하였다. 《論語 顔淵》‧《史記 仲尼弟子列傳》
역주2 免於衆 : 《孔子家語》 〈賢君〉에는 ‘遠於患’으로 되어 있다.
역주3 比數(촉) : 친밀한 사람을 친근히 하다라는 뜻이다. 比는 친함, 數은 친밀함이라는 뜻이다.

설원(1) 책은 2019.03.14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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