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說苑(1)

설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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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01. 이라하시니 夫本不正者末必倚 始不盛者終必衰
이라하니 本立而道生이라
春秋之義 有正春者無亂秋 有正君者無危國이라
是故 君子貴建本而重立始니라


공자孔子께서 “군자君子는 근본을 힘써야 하니 근본이 확립되면 가 생긴다.” 하셨으니, 뿌리가 바르지 않으면 가지가 반드시 굽어지고, 처음이 성대하지 않으면 끝에 가서 쇠퇴하는 것이다.
시경詩經》에 “높은 곳과 낮은 곳이 이미 고르게 되고 샘물이 이미 맑다.” 하였으니, 근본이 확립되면 가 생긴다는 것이다.
춘추春秋》의 대의大義는 봄을 바르게 시작한 자는 혼란한 가을이 없고, 임금을 바르게 한 자는 위태로운 나라가 없다는 것이다.
주역周易》에 “근본을 세우면 만물이 잘 다스려지니, 처음에 털끝만큼이라도 잘못되면 끝에는 천 리만큼이나 어긋나게 된다.” 하였다.
이 때문에 군자君子는 근본 세우는 일을 귀중히 여기고 처음 시작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다.


역주
역주1 孔子曰……本立而道生 : 《論語》 〈學而〉에는 ‘有子曰’로 되어 있다. 務本은 근본에 힘씀을 이른다.
역주2 詩云……泉流旣淸 : 《詩經》 〈小雅 黍苗〉에 보인다.
역주3 易曰……差以千里 : 현재의 《周易》에는 이 말이 없다. 《說苑校證》과 左松超의 《說苑集證》에 “《易緯通卦驗 上》에 보이는데, 단 ‘建’은 ‘正’으로 되어 있다.”라 하였다.

설원(1) 책은 2019.03.14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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