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說苑(2)

설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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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1. 之中山하니 中山王欲留之호되 固辭而去하다 又之齊하니 齊王亦欲留之호되 又辭而去하니 人問其辭하다
백규白圭중산국中山國에 가니, 중산왕中山王이 그를 머물러 있게 하려고 하였으나 굳이 거절하고 떠났다. 또 나라에 가니, 제왕齊王도 그를 머물러 있게 하려고 하였으나 굳이 거절하고 떠나니, 어떤 이가 그에게 거절한 이유를 물었다.
白圭曰 二國將亡矣리라 所學者 國有五盡하니 莫之必忠이면 則言盡矣 莫之必譽 則名盡矣 莫之必愛 則親盡矣 行者無糧하고 居者無食이면 則財盡矣 不能用人하고 又不能自用이면 則功盡矣 國有此五者 毋幸하야 必亡이니 中山與齊皆當此니라 若使中山之與齊也 聞五盡而更之 則必不亡也어니와 其患在不聞也 雖聞又不信也 然則人主之務 在乎善聽而已矣니라
이에 백규가 대답하였다. “두 나라는 장차 망할 것이다. 내가 배운 바로 본다면, 나라에는 다섯 가지 다하여 없어지는 정황이 있다. 반드시 충성하는 사람이 없으면 충언忠言이 다하여 없어지고, 반드시 명예를 세워주는 일이 없으면 명성名聲을 이루려는 이가 다하여 없어지며, 반드시 사람을 사랑으로 대하지 않으면 친근한 사람이 다하여 없어지고, 길을 가는 사람에게 양식이 없고 거주하는 사람에게 음식이 없으면 재물이 다하여 없어지며, 능력 있는 사람을 등용하지 못하고 자신의 재능도 쓰지 못하면 공업功業이 다하여 없어지게 된다. 나라에 이 다섯 가지 정황이 있으면 요행으로 멸망을 면하지 못하여 반드시 멸망할 것이니, 중산국과 제나라가 모두 여기에 해당한다.”만일 중산국과 제나라가 이 다섯 가지 다하여 없어지는 정황을 듣고서 고치면 반드시 멸망하지 않겠지만, 그들의 병폐는 이 다섯 가지 다하여 없어지는 정황을 들으려 하지 않는 데 있고, 듣더라도 또 믿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본다면 임금의 일은 옳은 말을 잘 듣는 데 있을 뿐이다.
역주
역주1 白圭 : 전국시대 周나라 사람이다. 이름은 丹이고 圭는 字인데, 孟子와 同時代 사람으로, 魏 惠王의 相國을 지냈다. 治水와 제방 축조에 능하였다. 《孟子 告子 下》‧《史記 貨殖列傳》
역주2 : 저본에는 ‘故’자가 있으나, 문맥을 살펴볼 때 衍文인 듯하여 번역하지 않았다.

설원(2) 책은 2019.03.14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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