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說苑(1)

설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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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33. 凡司其身인댄 必愼五本이니
대체로 자기의 몸을 잘 관리하려고 한다면 반드시 다섯 가지 근본根本을 신중히 행해야 한다.
一曰柔以仁이요 二曰誠以信이요 三曰富而貴호대 毋敢以驕人이요 四曰恭以敬이요 五曰寬以靜이니
첫째는 부드러우면서 인후仁厚하고, 둘째는 성실誠實하면서 신의信義가 있고, 셋째는 부유富裕하고 존귀尊貴하되 감히 남에게 교만驕慢하지 말고, 넷째는 겸손謙遜하면서 공경恭敬하고, 다섯째는 너그러우면서 차분해야 한다.
思此五者 則無凶命이라
늘 이 다섯 가지를 생각하면 나쁜 운명을 만나지 않는다.
用能治敬以助天時 凶命不至而禍不來니라
능력 있는 이를 임용하고 공경히 일을 다스려 천시天時에 순응하면 나쁜 운명이 이르지 않으며 재앙이 오지 않는다.
敬人者 非敬人也 自敬也 貴人者 非貴人也 自貴也니라
남을 공경하는 것은 남을 공경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를 공경하는 것이요, 남을 귀하게 여기는 것은 남을 귀하게 여기는 것이 아니라 자기를 귀하게 하는 것이다.
昔者 吾嘗見天雨金石與血하며 吾嘗見四月十日竝出하야 하며 吾嘗見高山之崩 深谷之窒 大都王宮之破 大國之滅하며 吾嘗見高山之爲裂 深淵之沙竭 貴人之하며
예전에 나는 일찍이 하늘에서 쇠와 돌 그리고 피가 내리는 것을 보았으며, 나는 일찍이 네 개의 달과 열 개의 해가 동시에 나와 하늘과 함께 혼란함을 보았으며, 나는 일찍이 높은 산이 무너지고 깊은 골짜기가 메워지고 큰 도시의 왕궁王宮이 파괴되고 큰 나라가 멸망하는 것을 보았으며, 나는 일찍이 높은 산이 쪼개져 벌어지고 깊은 못이 모래 때문에 마르고 귀인貴人거열형車裂刑을 당하는 것을 보았으며,
吾嘗見稠林之無木 平原爲谿谷 君子爲御僕하며 吾嘗見江河乾爲坑 正冬采楡 仲夏雨雪霜 千乘之君 萬乘之主 死而不葬호라
나는 일찍이 무성한 숲에 나무가 없어지고 평원平原이 계곡이 되고 군자君子가 마부가 되는 것을 보았으며, 나는 일찍이 강하江河의 물이 말라 구덩이가 된 것과 한겨울에 느릅나무와 뽕나무 잎을 따는 것과 한여름에 눈과 서리가 내리는 현상과 천승千乘제후諸侯만승萬乘천자天子가 죽어서 장례를 치르지 못하는 것을 보았다.
是故 君子 敬以成其名하고 小人 敬以除其刑하나니
이 때문에 군자君子는 공경함으로 그 명성을 이루고, 소인小人은 공경함으로 형벌을 면하는 것이다.
奈何無戒而不愼五本哉리오
어찌 경계하여 이 다섯 가지 근본을 신중히 행하지 않겠는가.
역주
역주1 有與天滑 : 이 구절은 해석하기 어려우니, 誤字나 脫字가 있는 듯하다. 《說苑校證》에는 “‘有’자는 ‘水’자인 듯하다.” 하였고, 錢宗武의 《白話說苑》에는 ‘有’자를 ‘又’자로 번역하였다.
역주2 車裂 : 고대 酷刑의 하나로, 사람의 사지를 각각 車馬에 묶고 동시에 달리게 하여 찢어 죽이는 형벌이다. 磔刑이라고도 한다. 《春秋左氏傳 襄公 22년》‧《史記 秦本紀》
역주3 (葉)[桑] : 저본에는 ‘葉’으로 되어 있으나, 《說苑校證》에 孫詒讓의 《匡謬正俗》 권5에서 이 내용을 인용한 데에 ‘葉’을 ‘桑’으로 썼다는 설에 의거하여 고쳤으므로 이에 따라 고쳤다.

설원(1) 책은 2019.03.14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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