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說苑(2)

설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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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9. 孔子之宋하실새 러니 孔子似之 甲士以圍孔子之舍하다 子路怒하야 奮戟將下鬪한대
孔子止之하사 曰 何仁義之不免俗也 夫詩書之不習 禮樂之不修也 是丘之過也어니와 若似陽虎 則非丘之罪也 命也夫인저하라 予和汝호리라
子路歌한대 孔子和之하사 三終而甲罷하다


공자孔子께서 나라로 가실 적에 땅을 지나게 되었다. 그때 광간자匡簡子양호陽虎를 죽이려고 했는데, 공자의 모습이 양호와 닮았기 때문에 갑사甲士를 보내 공자가 묵는 집을 포위하였다. 자로子路가 노하여 창을 들고 나가 용감히 싸우려고 하였다.
공자가 만류하면서 말씀하셨다. “어찌 인의仁義강습講習하면서 속습俗習을 벗어나지 못하느냐. 를 익히지 않는 것과 을 닦지 않은 것은 바로 나의 잘못이지만, 모습이 양호와 비슷한 것으로 말하면 나의 죄가 아니라 운명일 것이다. 중유仲由야. 노래를 불러라. 내 너의 노래에 화답하겠다.”
자로가 노래를 하자 공자께서 화답하시어 세 을 다 부르자 포위했던 군사들이 해산하였다.


역주
역주1 匡簡子將殺陽虎 : 匡은 지금의 河南省 長垣縣 서남쪽에 있던 땅 이름이다. 춘추시대 衛나라의 邑으로, 일찍이 陽虎의 공격을 받은 일이 있었다. 孔子는 얼굴 모습이 양호와 비슷하였기 때문에 이곳을 지나다가 양호로 誤認한 匡邑 사람에게 감금을 당하는 곤욕을 치렀다. 簡子의 행적은 미상이다. 혹 광읍 사람들의 우두머리인 듯하다. 《論語 子罕》‧《史記 孔子世家》

설원(2) 책은 2021.01.06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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