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
問於孔子曰 如殺無道
하야 以就有道
인댄 何如
하니잇고
君子之德은 風也요 小人之德은 草也라 草上之風이면 必偃이니라하시니
계손季孫이 공자孔子께 물었다. “만일 무도無道한 사람을 죽여서 도의道義 있는 사람을 오게 하면 어떻습니까?”
공자께서 대답하셨다. “그대는 정치를 하면서 어찌 죽이는 방법을 쓰려 합니까?
그대가 선善을 행하려고 하면 백성들도 선善을 행하는 법입니다.
군자君子의 덕德은 바람과 같고 소인小人의 덕은 풀과 같으니, 풀 위에 바람이 불면 풀은 반드시 쓰러집니다.”
이것은 교화敎化를 밝게 시행해야 할 뿐임을 말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