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說苑(1)

설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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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32. 應侯與라가 聞其鼓琴之聲하고 應侯曰
今日之琴 一何悲也
賈午子曰 夫張急調下 故使人悲耳
良材也 調下者 官卑也니이다
取夫良材而卑官之어니 安能無悲乎
應侯曰 善哉로다


응후應侯가오자賈午子와 함께 앉아 있다가 을 타는 소리를 듣고 응후가 말했다.
“오늘의 소리는 어찌 한결같이 슬픈 게요?”
가오자는 대답했다. “을 팽팽히 하여 곡조가 낮게 가라앉았기 때문에 사람을 슬프게 하는 것입니다.
현을 팽팽히 한 것은 의 재목이 좋은 것을, 곡조가 낮게 가라앉은 것은 벼슬이 낮은 것을 표시합니다.
좋은 재목을 취하여 낮은 벼슬을 만들었는데 어떻게 슬픔이 없겠습니까?”
이 말은 들은 응후는 “좋은 말이다.” 하였다.


역주
역주1 賈午子 : 사람 이름인데, 평생 행적은 미상이다.
역주2 (急張)[張急] : 저본에는 ‘急張’으로 되어 있으나, 《群書拾補》와 《說苑校證》에 의거하여 바로잡았다.

설원(1) 책은 2019.03.14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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