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說苑(1)

설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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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24. 楚莊王好獵하니 大夫諫曰 晉楚敵國也 楚不謀晉이면 晉必謀楚어늘 今王無乃耽於樂乎잇가
王曰 吾獵將以求士也刺虎豹者 吾是以知其勇也 其攫犀搏兕者 吾是以知其勁有力也 罷田而分所得이면 吾是以知其仁也로라
因是道也하야 而得三士焉하야 楚國以安이라
故曰 苟有志則無非事者라하니 此之謂也니라


초 장왕楚 莊王이 사냥하기를 좋아하니 대부大夫가 간하였다. “나라와 나라는 적국敵國입니다. 초나라가 진나라를 도모하지 않으면 진나라가 반드시 초나라를 도모할 텐데, 지금 왕께서는 아마 사냥의 즐거움에 빠진 것이 아니겠습니까?”
왕이 말했다. “내가 사냥을 하는 것은 훌륭한 인재를 구하려 해서이니 초목이 우거진 곳에서 범과 표범을 찔러 죽이는 자는, 나는 이것으로 그가 용감함을 알고, 무소와 코뿔소를 때려잡는 자는, 나는 이것으로 그가 강력한 힘이 있는 줄을 알고, 사냥을 끝내고 자기가 잡은 짐승을 나누어주면, 나는 이것으로 그가 어진 사람임을 안다.”
이 방법을 통하여 세 사람의 훌륭한 인재를 얻어 초나라가 안정되었다.
그러므로 “만일 지향하는 바가 있으면 좋은 일이 아닌 것이 없다.” 하였으니, 이런 경우를 이른 것이다.


역주
역주1 榛藂 : 草木이 더부룩하게 무더기로 나서 우거진 곳이다. ‘藂’은 ‘叢’과 같다.

설원(1) 책은 2019.03.14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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