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太子
也
하다 楚攻陳
하니 晉救之
하야 夾
而軍
하다 知商臣之怨子上也
하고 因謂子上曰 少却
하면 吾涉而從子
호리라
使人告商臣하야 曰 子上受晉賂而去之라하다 商臣訴之成王하니 成王遂殺之하다
태자太子 상신商臣이 영윤令尹 자상子上을 원망하였다. 초楚나라가 진陳나라를 공격하자 진晉나라가 진陳나라를 구원하여 양군兩軍이 지수泜水를 사이에 두고 주둔하였다. 양처보陽處父가 상신이 자상을 원망하는 것을 알고, 이 기회를 이용하여 자상에게 말했다. “조금 후퇴하면 나는 저수를 건너 그대를 따라 교전交戰하겠다.”
자상이 후퇴하자, 양처보가 진晉나라 군대에 명령하여 말했다. “초나라 군대가 달아났다.”
그러고는 사람을 보내 상신에게 말했다. “자상이 진晉나라의 뇌물을 받아먹고 물러갔다.”상신이 초 성왕楚 成王에게 보고하니, 성왕은 마침내 자상을 죽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