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說苑(2)

설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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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35. 諸侯하고 使魯君爲僕한대 魯君致大夫而謀曰 我雖小 亦周之建國也 今成王以我爲僕하니 可乎
大夫皆曰 不可하니이다
曰 不可不聽楚王이니 身死國亡하리이다 君之臣 乃君之有也 爲民君也니이다 魯君遂爲僕하다


초 성왕楚 成王이 제후들을 소집하고 노군魯君을 마부로 삼아 수레를 몰게 하려고 하자, 노군이 대부大夫들을 불러 의논하였다. “우리나라가 작지만 그래도 나라가 세워준 나라이다. 지금 초 성왕이 나를 마부로 삼아 수레를 몰게 하려고 하니, 되겠는가?”
대부들이 모두 말했다. “안 됩니다.”
공의휴公儀休가 말했다. “초왕楚王의 말을 따르지 않을 수 없으니, 〈따르지 않으면〉 몸은 죽고 나라는 멸망하게 될 것입니다. 임금의 신하는 곧 임금의 소유이고, 임금은 백성의 임금입니다.”노군이 마침내 마부가 되어 수레를 몰았다.


역주
역주1 楚成王 : 춘추시대 楚나라의 군주이다. 이름은 熊渾으로, 文王의 아들이다. 《史記 楚世家》
역주2 (贊)[贅]{諸屬} : 저본에는 ‘贊諸屬’으로 되어 있으나, 《說苑校證》에 의거하여 ‘贊’은 ‘贅’로 바로잡고, ‘諸屬’은 衍文으로 처리하였다.
역주3 公儀休 : 본서 권7 〈政理〉 20의 주1) 참고.

설원(2) 책은 2021.01.06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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