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說苑(1)

설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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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2. 周公攝天子位七年 布衣之士 執贄所師見者十二人이요 窮巷白屋所先見者四十九人이요 時進善者百人이요 敎士者千人이요 官朝者萬人이러라
當此之時하야 誠使周公驕而且恡이면 則天下賢士至者寡矣 苟有至者 則必貪而者也
尸祿之臣 不能存君矣


주공周公이 천자의 섭행攝行한 7년 동안 평민의 선비 중에 폐백을 가지고 스승의 예로 만난 이가 12명이고, 궁벽한 거리에 가난하게 사는 이를 먼저 나아가 만난 이가 49명이며, 때때로 좋은 말을 올린 이가 백 명이고, 교화敎化를 받은 선비가 천 명이며, 조정에서 벼슬한 이가 만 명이었다.
이때를 당하여 진실로 주공이 교만하고 또 인색하였다면 천하의 어진 선비로서 주공을 찾아온 사람이 적었을 것이고, 만일 찾아온 사람이 있다면 필시 탐욕스럽고 하는 일 없이 녹봉만 먹는 자들이었을 것이다.
하는 일 없이 녹봉만 먹는 신하는 임금을 보전할 수 없다.


역주
역주1 尸祿 : 자기의 職務는 다하지 않으면서 자리를 차지하고 祿俸만 받는 것을 이른다. ‘尸位素餐’이라고도 한다.

설원(1) 책은 2019.03.14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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