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晏子病將死
에 楹內書焉
하고 謂其妻曰
는 子壯而視之
하라
及壯發書
하니 書之言曰 布帛不
窮
이니 窮不可飾
이요 牛馬不〈可〉窮
이니 窮不可服
이요 士不可窮
이니 窮不可任
이니라 니라
안자晏子가 병病이 깊어 죽으려고 할 때 기둥을 뚫어 유언遺言을 쓴 글을 넣어두고는 그의 아내에게 말했다. “기둥에 넣어둔 말은 아들이 장성하면 보여주시오.”
아들이 장성하여 유서를 꺼내보니, 다음과 같은 말을 써놓았다. “포백布帛이 결핍되면 안 되니 포백이 결핍되면 몸을 꾸밀 수 없고, 우마牛馬가 결핍되면 안 되니 우마가 결핍되면 부릴 수 없고, 선비가 결핍되면 안 되니 선비가 결핍되면 일을 맡길 수 없다. 〈위에 말한 것을〉 결핍하겠느냐? 결핍하겠느냐? 〈그러면 참으로〉 결핍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