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說苑(2)

설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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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20. 將襲衛할새 使往視之하야 期以一月이러니而後反하다
簡子曰 何其久也
黯曰 謀利而得害 由不察也니이다爲相하고 佐焉하며 孔子爲客하고 子貢使令於君前하야 甚聽하니이다
이라하니 渙者 賢也 群者 元者 吉之始也 渙其群 元吉者 其佐多賢矣니이다 簡子按兵而不動耳하다


조간자趙簡子나라를 습격하려고 할 적에, 사암史黯을 파견하여 먼저 가서 정황을 살펴보게 하면서 한 달로 기간을 정했었는데, 6개월 뒤에 돌아왔다.
간자簡子가 말했다. “어찌 그렇게 오래 걸렸소?”
사암이 말했다. “이익을 도모했다가 손해를 얻는 것은 자세히 살피지 않기 때문입니다. 지금 위나라는 거백옥蘧伯玉이 재상이 되고 사추史鰌가 보좌하며, 공자孔子빈객賓客이 되고 자공子貢위군衛君의 앞에서 지령을 수행하여 그의 말을 잘 따르고 있습니다.
주역周易》에 ‘그 무리를 흩어버린지라 크게 하다.’ 하였으니, 흩어버린 것은 어진 이이고, 무리는 여러 사람이며, 은 길한 시초입니다. 그러니 ‘그 무리를 흩어버린지라 크게 하다.’는 것은 보좌하는 사람 중에 어진 이가 많다는 뜻입니다.”간자가 군사를 주둔시키고 출동하지 않았다.


역주
역주1 趙簡子 : 본서 권1 〈君道〉 35의 주1) 참고.
역주2 史黯 : 본서 권8 〈尊賢〉 36의 주3) 참고.
역주3 (日)[月] : 저본에는 ‘日’로 되어 있으나, 《群書拾補》에 ‘月’로 바로잡았고, 《說苑校證》에 “《北堂書鈔》 권40의 인용문에 ‘月’자로 되어 있고, 《呂氏春秋》 〈召類〉에도 ‘月’로 되어 있다.” 한 것에 의거하여 ‘月’로 바로잡았다.
역주4 蘧伯玉 : 본서 권6 〈復恩〉 18의 주1) 참고.
역주5 史鰌 : 본서 권2 〈臣術〉 22의 주2) 참고.
역주6 易曰……元吉 : 《周易》 渙卦 六四爻辭에 보인다.
역주7 (象)[衆] : 저본에는 ‘象’으로 되어 있으나, 《群書拾補》에 ‘衆’으로 바로잡았고, 《說苑纂註》에 “《呂氏春秋》 〈召類〉에 ‘衆’으로 되어 있다.”라고 한 것에 의거하여 ‘衆’으로 바로잡았다.

설원(2) 책은 2021.01.06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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