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說苑(2)

설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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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04. 之內 有四海하고 四海之內 有九州하니 天子處中州하야 而制八方耳이라 曰冀州 河南曰豫州 河西曰雍州 漢南曰荊州 江南曰揚州 濟南間曰兗州 濟東曰徐州
山川汙澤 陵陸丘阜 하니 聖王就其勢하고 因其便하야 不失其性이라 高者黍하고 中者稷하며 下者秔하니라 蒲葦菅蒯之用不乏하고 麻麥黍梁亦不盡하며 山林禽獸川澤魚鼈滋하야 王者京師四通而致之하니라


팔황八荒의 안에 사해四海가 있고, 사해四海의 안에 구주九州가 있으니, 천자天子중주中州(중원中原)에 있으면서 팔방八方을 다스린다. 양하兩河 사이를 기주冀州라 하고, 황하黃河 남쪽을 예주豫州라 하고, 황하 서쪽을 옹주雍州라 하고, 한수漢水 남쪽을 형주荊州라 하고, 장강長江 남쪽을 양주揚州라 하고, 제수濟水 남쪽 사이를 연주兗州라 하고, 제수 동쪽을 서주徐州라 하고, 유주幽州라 하고, 제수 북쪽을 청주靑州라 한다.
‧내[]‧웅덩이[]‧늪[]과 산릉山陵평지平地‧언덕 등 다섯 가지 토질에 각기 알맞은 것이 있으니, 성왕聖王이 그 땅의 형세를 살피고 편리함을 따라 그 토질의 본성本性을 잃지 않았다. 높은 땅에는 기장을 심고, 중간 땅에는 메기장[]을 심으며, 낮은 땅에는 메벼를 심었다. 부들‧갈대‧사초‧기름사초 등 소용되는 자료가 결핍되지 않고, 지마芝麻‧보리‧기장‧고량 역시 무궁하게 생산되며, 산림의 금수禽獸천택川澤의 물고기‧자라 등이 번식하여, 길이 사방으로 통하는 경성京城에 각종 물자가 운반해 이르게 된다.


역주
역주1 八荒 : 八方의 아주 먼 지역을 이른다. 《關尹子 四符》‧《漢書 項籍傳贊》
역주2 兩河間 : 戰國‧秦漢시대 黃河가 지금의 河南省 武陟縣 아래에서부터 동북쪽으로 흘러 山東省 西北 모퉁이를 지나 북쪽으로 꺾어 河北省 滄縣 동쪽에 이르러 북동쪽으로 바다에 들어갔다. 이 흐름이 대략 남에서 북으로 향해 흐르고, 상류인 지금의 山西省‧陝西省 사이의 북쪽에서 남쪽으로 향해 흐르는 물길이 東西로 서로 마주하고 있다 하여 당시에 兩河로 합칭하였다. 《呂氏春秋 有始》
역주3 燕曰幽州 齊曰靑州 : 敦煌文獻의 《說苑》 〈辨物〉의 殘卷에는 “燕北曰幽州 濟北曰靑州”로 되어 있다 하여 이를 따라 번역하였다.
역주4 五土之宜 : 다섯 가지 토양이 식물의 생장에 알맞음을 이른다. 다섯 가지 토양은 山林‧川澤‧丘陵‧墳衍(평야)‧原隰(습지)이다. 《孔子家語 相魯 王肅 注》
역주5 : 殖과 통용이다.

설원(2) 책은 2021.01.06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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