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說苑(1)

설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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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35. 學於子路三年호대 回恭敬不已어늘 子路問其故何也
回對曰 臣聞之호니 行者比於鳥하야 上畏鷹鸇하고 下畏網羅니이다
夫人爲善者少하고 爲讒者多하니
若身不死 安知禍罪不施리잇가
行年七十호대 常恐行節之虧
回是以恭敬待大命이로소이다
子路稽首曰 君子哉인저


성회成回자로子路에게 3년을 배웠으나, 성회는 자로에 대한 공경恭敬을 그치지 않았다. 이에 자로가 그 까닭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성회는 대답하였다. “저는 들으니 길을 가는 사람은 새와 같아서, 위로는 사나운 솔개와 새매가 두렵고, 아래로는 그물이 두렵습니다.
사람 중에 한 일을 하는 사람은 적고, 참소하는 사람은 많습니다.
만약 이 몸이 죽지 않으면 어찌 재앙과 죄벌罪罰이 자기에게 가해지지 않는다고 미리 알겠습니까?
제 나이가 70이지만 늘 저의 행실과 예절이 흠결이 있을까 걱정됩니다.
저는 이 때문에 공경을 행함으로써 천명天命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이에 자로는 머리를 조아리며 “군자君子로구나.” 하였다.


역주
역주1 成回 : 사람 이름으로, 평생 행적은 미상이다.

설원(1) 책은 2019.03.14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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