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종합DB

說苑(1)

설원(1)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 오류신고
설원(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08. 晏子飮景公酒할새 令器必新한대
曰 財不足하니 請斂於民하노이다
晏子曰 止하라 夫樂者 上下同之
故天子 與天下하고 諸侯 與境內하고 自大夫以下 各與其僚하야 無有獨樂하니
今上樂其樂하고 下傷其費 獨樂者也 不可니라


안자晏子제 경공齊 景公을 청하여 술을 마시려 할 적에 필요한 그릇들을 반드시 새것으로 준비하게 하였다.
가신家臣이 말했다. “마련할 돈이 부족하니 백성들에게 징수하시기 바랍니다.”
안자가 말했다. “그만두게. 즐거움이란 윗사람과 아랫사람이 함께하는 것이다.
그래서 천자天子는 천하 사람들과 함께 즐거움을 누리고, 제후諸侯는 경내의 백성들과 함께 즐거움을 누리며, 대부大夫로부터 이하 사람은 각기 자기에게 딸린 관료와 함께 즐거움을 누려서, 혼자만 즐거움을 누리는 일이 없어야 된다.
지금 윗사람만 즐거움을 즐기고 아랫사람은 그 비용으로 재산에 손해를 입으면, 이는 혼자만 즐기는 것이니 안 된다.”


역주
역주1 家老 : 춘추시대 卿大夫의 家臣을 이르던 말이다.

설원(1) 책은 2019.03.14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우)031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52 낙원빌딩 411호

TEL: 02-762-8401 / FAX: 02-747-0083

Copyright (c) 2022 전통문화연구회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