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說苑(2)

설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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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8. 義士不欺心하고 仁人不害生이니라 謀洩則無功하고 計不設則事不成이니라 賢士不事所非하고 不非所事니라
愚者行而益固하고 鄙人飾詐而益野니라 聲無細而不聞하고 行無隱而不明하며 至神無不化也 至賢無不移也니라
上不信이면 下不忠하나니 上下不和 雖安必危니라 求以其道 則無不得이요 爲以其時 則無不成이니라


의사義士는 자기의 양심良心을 속이지 않고 인인仁人은 살아 있는 생명을 해치지 않는다. 책략이 누설되면 성공成功하지 못하고 계획을 세우지 않으면 일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현사賢士는 그릇된 일을 하지 않고 이미 한 일은 그릇되지 않다.
어리석은 사람은 많이 본 체하지만 더욱 고루하고 천박淺薄한 사람은 거짓으로 꾸미지만 더욱 촌스러워진다. 소리는 작아도 들리지 않는 경우가 없고 행위는 은밀해도 밝게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없으며, 지극한 신명神明은 변화시키지 못하는 것이 없고 지극한 현명賢明은 바뀌게 하지 못하는 것이 없다.
윗사람이 신임하지 않으면 아랫사람이 충성하지 않으니, 상하上下화협和協하지 못하면 잠시 편안하더라도 반드시 위태로워진다. 합당한 도리로 구하면 얻지 못하는 경우가 없고 때에 맞게 하면 성공하지 못하는 경우가 없다.


역주
역주1 (間)[閒] : 間은 閒과 통용이고 閒은 閑과 同字인데, 《荀子》 〈修身〉의 “많이 본 것을 한이라 하고, 적게 본 것을 고루하다고 한다.[多見曰閑 少見曰陋]”라는 말에 의거하여 ‘많이 본 체하다.’로 번역하였다.

설원(2) 책은 2021.01.06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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