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종합DB

說苑(1)

설원(1)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 오류신고
설원(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28. 桓公問於管仲曰 吾欲使하고 肉腐於俎하노니 得無害於霸乎
管仲對曰 此極非其貴者耳
然亦無害於霸也니이다
桓公曰 何如而害霸
管仲對曰 不知賢이면 害霸 知而不用이면 害霸 用而不任이면 害霸 任而不信이면 害霸 信而復使小人參之 害霸니이다
桓公曰 善하다


제 환공齊 桓公관중管仲에게 물었다. “나는 술이 잔 안에서 썩고 고기가 도마 위에서 썩게 하고 싶은데, 패업霸業을 이루는 데에 방해가 되지는 않겠소?”
관중이 대답했다. “이는 지극히 고귀高貴한 행위는 아닙니다.
그러나 패업을 이루는 데는 방해가 되지 않습니다.”
제 환공이 다시 말했다. “어떠해야 패업을 이루는 데 방해가 되는지요?”
관중은 대답했다. “어진 이를 몰라보면 패업을 이루는 데 방해가 되고, 알아보고서도 등용하지 않으면 패업을 이루는 데 방해가 되고, 등용하고서도 중임重任하지 않으면 패업을 이루는 데 방해가 되고, 중임하고서도 신임信任하지 않으면 패업을 이루는 데 방해가 되며, 신임하면서도 다시 소인小人정사政事에 참여시키면 패업을 이루는 데 방해가 됩니다.”
제 환공은 “좋은 말이오.” 하였다.


역주
역주1 爵腐於酒 : 《說苑校證》에 “《貞觀政要》에 ‘酒腐於爵’으로 되어 있어서 아래의 ‘肉腐於俎’와 句法이 같다.” 하였기에 이에 따라 번역하였다.

설원(1) 책은 2019.03.14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우)031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52 낙원빌딩 411호

TEL: 02-762-8401 / FAX: 02-747-0083

Copyright (c) 2022 전통문화연구회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