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昔堯誅
以懲惡
하고 以弭亂
하며 하고 하니라
예전에 요堯는 사흉四凶을 징벌하여 악인惡人을 징계하였고, 주공周公은 관숙管叔과 채숙蔡叔을 죽여서 반란을 평정하였으며, 자산子産은 등석鄧析을 죽여 방종한 사람을 두렵게 하였고, 공자孔子는 소정묘少正卯를 참수斬首하여 백성의 풍습을 바꾸었다.
아첨하고 음험한 사람을 징벌하지 않는 것은 환란을 부르는 길이니, 《주역周易》에 “작은 악惡에 위협을 가하지 않으며, 큰 악에 징벌을 내리지 않는 것, 이것이 소인小人의 복福이다.”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