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說苑(2)

설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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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25. 昔堯誅以懲惡하고 以弭亂하며 하고 하니라
佞賊之人而不誅 亂之道也 라하니라


예전에 사흉四凶을 징벌하여 악인惡人을 징계하였고, 주공周公관숙管叔채숙蔡叔을 죽여서 반란을 평정하였으며, 자산子産등석鄧析을 죽여 방종한 사람을 두렵게 하였고, 공자孔子소정묘少正卯참수斬首하여 백성의 풍습을 바꾸었다.
아첨하고 음험한 사람을 징벌하지 않는 것은 환란을 부르는 길이니, 《주역周易》에 “작은 에 위협을 가하지 않으며, 큰 악에 징벌을 내리지 않는 것, 이것이 소인小人이다.” 하였다.


역주
역주1 四凶 : 堯임금 때의 네 惡人을 말한다. 곧 幽州로 流配한 共工, 崇山으로 추방한 驩兜, 三危로 귀양 보낸 三苗, 羽山에서 죽인 鯀을 이른다. 《書經 虞書 舜典》
역주2 周公殺管蔡 : 본서 권11 〈善說〉 16의 주7) 참고.
역주3 子産殺鄧析以威侈 : 子産은 본서 권2 〈臣術〉 04의 주4) 참고. 鄧析은 본서 권5 〈貴德〉 07의 주3) 참고. 등석을 죽인 일에 대하여 《荀子》 〈非十二子〉‧《呂氏春秋》 〈離謂〉‧《淮南子》 〈泛論訓〉에는 모두 자산이 죽인 것으로 되어 있으나, 《春秋左氏傳》 定公 9년에 執政한 駟歂이 죽였다고 한 것이 믿을 만하다. 威侈는 방종한 사람을 두렵게 한다는 뜻이다.
역주4 孔子斬少正卯以變衆 : 본권 27에 자세히 보인다.
역주5 易曰……此小人之福也 : 이 구절은 《周易》의 원문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이 아니다. 《周易》 〈繫辭 下〉에 “소인은 어질지 않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으며, 의롭지 않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이익이 아니면 권장되지 않으며, 위엄이 아니면 징계하지 못한다. 작게 징계하여 크게 경계하게 하는 것, 이것이 소인의 복이다.[小人不恥不仁 不畏不義 不見利不勸 不威不懲 小懲而大誡 此小人之福也]”라고 보인다.

설원(2) 책은 2021.01.06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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