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說苑(2)

설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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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21. 魯有儉者하야 煮食하고 食之而美어늘 盛之之器하야 以進孔子하다 孔子受之하시고 歡然而悅하사 如受之饋하시다
나라에 검소한 사람이 있어서 와격瓦鬲으로 음식을 끓여 먹었는데, 먹어보니 맛이 좋자 이 음식을 토형土鉶에 담아 공자孔子께 드렸다. 공자는 이 음식을 받으시고 흔연히 즐거워하시어 마치 태뢰太牢의 음식을 선물로 받은 것처럼 여기셨다.
弟子曰 陋器也 煮食 薄膳也어늘 而先生何喜如此乎잇가
어떤 제자가 말했다. “와변瓦甂은 형편없는 그릇이고, 끓인 음식은 맛이 없는 음식입니다. 그런데 선생님께서는 어찌 이와 같이 즐거워하십니까?”
孔子曰 吾聞好諫者 思其君하고 食美者 念其親이라하니 吾非以饌爲厚也 以其食美而思我니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들으니, 간언諫言을 올리기 좋아하는 사람은 늘 자기 임금을 생각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는 사람은 늘 자기 부모를 생각한다고 하였다. 나는 이 음식이 맛이 좋아서가 아니라, 그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나를 생각했기 때문에 즐거워한 것이다.”
역주
역주1 瓦鬲 : 옛날 진흙을 구워서 만든 밥 짓는 기구이다. 솥[鼎]과 비슷하게 생겼는데 발이 세 개 달렸고 귀는 없다. 《孔子家語 致思》‧《晉書 四夷傳 肅愼氏》
역주2 土鉶 : 옛날 진흙을 구워 만든, 국이나 탕을 담는 그릇이다. 《墨子 節用 中》‧《韓詩外傳 3》
역주3 太牢 : 옛날 나라의 큰 祭祀에 牛‧羊‧豕의 세 희생을 모두 갖추어 바치던 것을 말한다. 또는 소만을 이르기도 한다. 《莊子 至樂》‧《大戴禮記 曾子天圓》
역주4 瓦甂 : 옛날 진흙을 구워 만든, 납작한 동이[盆] 종류의 그릇이다. 《六書故 工事 4》
역주5 {親} : 저본에는 ‘親’자가 있으나, 《群書拾補》에 “‘親’자는 衍文인 듯하다. 《孔子家語 致思》에 ‘而我思焉’으로 되어 있다.”라고 한 것을 따라 衍文으로 처리하였다.

설원(2) 책은 2019.03.14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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