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說苑(2)

설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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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20. 할새 有二人先登이라가 死於城上하다
簡子欲得之호되 陶君不與하다
謂陶君曰 簡子將掘君之墓하야 以與君之百姓曰 踰邑梯城者 將舍之어니와 不者 將掘其墓하야 朽者 揚其灰하고 未朽者 其尸라하리이다
陶君懼하야 請效二人之尸以爲和하다


조간자趙簡子도읍陶邑을 공격할 적에 두 사람이 먼저 에 올라갔다가 성 위에서 죽었다.
조간자가 두 사람의 시체를 찾으려 하였으나 도군陶君이 주지 않았다.
승분저承盆疽가 도군에게 말했다. “조간자가 임금의 조상 무덤을 파내어 임금의 백성들을 유인하여 ‘을 넘고 을 기어서 넘어오는 사람은 사면하겠지만, 그렇게 하지 않는 사람은 장차 너희들 조상의 무덤을 발굴하여 썩은 시체는 그 뼛가루를 뿌리고, 썩지 않은 시체는 사지四肢를 찢어버리겠다.’라고 할 것입니다.”
도군이 두려워하여 두 사람의 시체를 바치고 화평和平하기를 요청하였다.


역주
역주1 趙簡子攻陶 : 趙簡子는 본서 권1 〈君道〉 35의 주1) 참고. 陶는 옛 지명으로, 지금의 山東省 定陶縣 경내에 있었다. 일명 陶丘로, 周 武王이 여섯째 아우 振鐸을 봉하여 曹伯으로 삼았던 곳이다. 《讀史方輿紀要 山東 兗州府 曹州》
역주2 承盆疽 : 사람 이름인데, 행적은 알 수 없다.
역주3 : 유인한다는 뜻이다.
역주4 : 四肢를 찢는다는 뜻이다.

설원(2) 책은 2021.01.06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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