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 聖人作爲
하니 此六者
는 之音
이라 然後
以和之
하고 然後
以舞之
라 此所以祭先王之廟也
며 所以
也
며 所以官序貴賤各得其宜也
며 此可以示後世有尊卑長幼之序也
니라
성인聖人이 도鞉‧고鼓‧강椌‧갈楬‧훈塤‧지篪를 만들었으니, 이 여섯 악기는 덕화德化를 표현하는 소리이다. 그런 뒤에 종鍾‧경磬‧우竽‧슬瑟로 반주하여 조화를 이루고, 그런 뒤에 간干‧척戚‧모旄‧적狄을 가지고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것이다. 이것이 종묘宗廟에서 선왕先王을 제사할 때 쓰는 것이며, 잔치할 때 헌獻‧작酢‧윤酳‧수酬에 쓰는 것이며, 벼슬 등급의 차례에 따른 귀천貴賤에 각각 알맞게 쓰는 것이며, 이것으로 후대後代 사람들에게 존비尊卑와 장유長幼의 차례가 있음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