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說苑(1)

설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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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28. 持劍이어늘 孔子問曰 由 安用此乎
子路曰 善 固以善之하고 不善(古)[吾]者 固以自衛하노니이다
孔子曰 君子 以忠爲質하고 以仁爲衛하야 不出環堵之內라도 而聞千里之外하나니
不善 以忠化하고 寇暴 以仁圍어늘 何必持劍乎
子路曰 由也 請攝齊以事先生矣호리이다


자로子路을 지니고 있었는데 공자孔子께서 물으셨다. “야! 이 검을 어디에 쓰려느냐?”
자로가 대답하였다. “저를 우호友好로 대하는 사람은 저도 진실로 우호로 대하고, 저를 우호로 대하지 않는 사람은 진실로 이것을 가지고 스스로 지키려는 것입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君子으로 바탕을 삼고 으로 자위自衛를 삼아, 담 안에서 나가지 않아도 천 리 밖에까지 이름이 난다.
우호하지 않는 사람은 으로 감화感化시키고 포학한 사람은 으로 막아야 되는데, 어찌 꼭 검을 지녀야 되느냐!”
자로가 말했다. “저 는 옷자락을 여미고 공경한 자세로 선생님을 섬기겠습니다.”


역주
역주1 子路 : 姓은 仲, 이름은 由이며, 子路는 字이다.
역주2 (古)[吾] : 저본의 ‘古’자를 《群書拾補》에는 ‘吾’자로 고치고, 아래의 ‘古’자도 같다 하였다. 《說苑校證》에는 “《韓詩外傳》 권9에 ‘남이 나를 잘 대해주면 나 역시 잘 대해주고, 남이 나를 잘 대해주지 않으면 나 역시 잘 대해주지 않는다.[人善我 我亦善之 人不善我 我亦不善之]’라 하였으니, 《群書拾補》에 ‘吾’로 고친 증거가 된다.” 하였다.

설원(1) 책은 2019.03.14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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