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說苑(2)

설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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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01. 天下有道 則禮樂征伐 自天子出이라 夫功成制禮하고 治定作樂하나니 禮樂者 行化之大者也
是故 聖王 修禮文하고하며 陳鍾鼓하니라 天子이요 諸侯이니 所以行德化


천하에 가 있을 때에는 예악禮樂의 제정과 정벌征伐이 천자로부터 나온다. 공업功業을 이루면 를 제정하고 정치가 안정되면 음악을 제작하니, 예악禮樂은 교화를 행하는 중대한 일이다.
공자孔子께서 말씀하셨다. “풍속을 하게 변화시키는 데에는 음악보다 더 좋은 것이 없고, 윗사람을 편안하게 하고 백성을 잘 다스리는 데에는 보다 더 좋은 것이 없다.”
이 때문에 성왕聖王예문禮文을 밝게 제정하고 학교를 설치하며 악기를 진열하였다. 천자의 학궁學宮벽옹辟雍이라 하고 제후의 학궁學宮반궁泮宮이라 하는데, 교화를 행하기 위한 것이다.
시경詩經》에 “호경鎬京벽옹辟雍을 세우자, 서쪽에서 동쪽에서, 남쪽에서 북쪽에서, 마음으로 복종하지 않는 이가 없네.”라고 하였으니 이를 두고 이른 말이다.


역주
역주1 孔子曰……莫善於禮 : 《孝經》 傳2章에 보인다.
역주2 庠序 : 둘 다 古代의 地方 學校이다. 殷나라는 庠, 周나라는 序라 했다고 한다. 學校를 두루 이르는 말로도 쓴다. 《孟子 梁惠王 上》
역주3 辟雍 : 辟은 璧과 통용한다. 周代에 天子가 貴族子弟를 교육시키기 위하여 설치한 大學이다. 圓形으로 된 터에 둘레를 둥근 璧처럼 연못으로 만들고, 앞문 밖에 건너다니는 다리를 놓았다. 鄕飮酒禮와 大射禮, 혹은 제사를 지내는 장소로 썼다 한다. 《白虎通 辟雍》
역주4 泮宮 : 周代 諸侯가 貴族子弟를 교육시키기 위하여 설치한 大學이다. 뒤에 學宮을 두루 이르는 말로 썼다. 본서 권17 〈雜言〉 48 주3) 참고.
역주5 詩云……無思不服 : 《詩經》 〈大雅 文王有聲〉에 보인다.

설원(2) 책은 2021.01.06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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