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說苑(2)

설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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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30. 武王伐紂할새 過隧斬岸하고 過水折舟하고 過谷發梁하고 過山焚하야 示民無返志也하다
무왕武王은주殷紂를 토벌할 적에 통로를 통과하면 언덕을 깎아 길을 메우고, 물을 통과하면 배를 부수고, 골짜기를 통과하면 다리를 끊어버리고, 산을 통과하면 내초萊草를 불태워 없애 백성들에게 승리하지 않으면 다시 돌아올 뜻이 없음을 보였다.
至於之隧하야 大風折旆하니 諫曰 此其妖歟인저
유융有戎 지역의 통로에 당도했을 때 대풍大風이 불어 기치旗幟를 부러뜨리니, 산의생散宜生하였다. “이것은 아마 상서롭지 못한 징조일 듯합니다.”
武王曰 非也 天落兵也니라 風霽而乘以大雨하야 水平地而嗇하니 散宜生又諫曰 此其妖歟인저
무왕이 말했다. “아니오. 하늘이 군대를 내려주는 것이오.”바람이 멎고 이어서 큰비가 내려 물이 땅에 두루 흘러 길이 막히니, 산의생이 또 간하였다. “이는 아마 상서롭지 못한 징조일 듯합니다.”
武王曰 非也 天洒兵也니라 卜而龜熸하니 散宜生又諫曰 此其妖歟인저
무왕이 말했다. “아니오. 하늘이 무기를 씻어주는 것이오.”점을 쳐서 거북 등딱지를 불에 지지는데 불이 꺼지자, 산의생이 또 간하였다. “이는 아마 상서롭지 못한 징조일 듯합니다.”
武王曰 不利以禱祠 利以擊衆이니 是熸之已니라
무왕이 말했다. “제사하여 기도하는 일은 불리不利하고, 적의 군대를 공격하는 일은 이로우니, 이것이 불이 꺼진 뜻이오.”
故武王順天地하고 犯三妖하야 而禽紂於하시니 其所獨見者精也니라
그러므로 무왕이 천지의 뜻에 순응하고 세 가지 상서롭지 못한 징조를 범하면서 목야牧野에서 은주殷紂를 사로잡았으니, 그만의 독특한 견해가 정심精深하다.
역주
역주1 : 藜藿 등속의 풀이름으로, 연한 잎은 먹을 수 있다.
역주2 有戎 : 山東省 濟寧市에 있었던 나라 이름이다. 有窮의 侯 澆가 夏의 帝相을 멸망시키자, 제상의 妃 后緡이 임신한 채 친정인 유융으로 도망쳐 少康을 낳았다. 有仍이라고도 한다. 《春秋左氏傳 哀公 元年》‧《竹書紀年 上》
역주3 散宜生 : 武王을 도와 殷紂를 멸한 十亂(열 명의 잘 다스리는 신하) 중의 한 사람이다. 文王이 노인을 잘 봉양한다는 소문을 듣고 閎夭 등과 함께 귀의하여 문왕의 벗이 된 네 사람 중의 한 사람이기도 하다. 《書經 周書 君奭》‧《孟子 盡心 下》
역주4 牧野 : 지금의 河南省 淇縣 서남쪽에 있던 옛 땅 이름이다. 周 武王이 殷紂를 크게 패배시킨 곳이다. 《書經 周書 牧誓》‧《後漢書 郡國志 1》

설원(2) 책은 2019.03.14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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