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說苑(2)

설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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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04. 傳曰 觸情縱欲 謂之禽獸 苟可而行 謂之野人이요 安故重遷 謂之衆庶 辨然通古今之道 謂之士 進賢達能 謂之大夫 敬上愛下 謂之諸侯 天覆地載 謂之天子
是故士服하고 大夫하고 하고 이라 德彌盛者 文彌縟하고 中彌理者 文彌章也니라


옛 책에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자기의 감정대로 행동하고 자기의 욕망대로 방종한 사람을 금수禽獸라 이르고, 구차스럽게 적당히 지내는 사람을 촌스런 야인野人이라고 이르며, 옛 풍습을 편안하게 여기고 쉽게 고치지 않는 사람을 일반 백성이라 이르고, 시비是非를 분별하고 고금古今도리道理를 통달한 사람을 라 이르며, 어진 이를 천거하고 재능 있는 이를 추천하는 사람을 대부大夫라 이르고, 윗사람을 공경하고 아랫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을 제후諸侯라 이르며, 하늘처럼 덮어주고 땅처럼 받아주는 사람을 천자天子라 이른다.
이 때문에 는 도끼 무늬가 있는 보복黼服을 입고, 대부는 자 무늬가 있는 불복黻服을 입으며, 제후는 화염火焰 무늬가 있는 옷을 입고, 천자는 의 무늬가 있는 옷을 입는다. 이 더욱 성대한 사람은 옷의 문채가 더욱 번화繁華하고, 마음이 더욱 사리에 밝은 사람은 옷의 문채가 더욱 빛나는 것이다.”


역주
역주1 〈否〉 : 저본에는 없으나, 《群書拾補》에 “否자가 탈락되어 《白虎通》 〈爵篇〉에 의거하여 보충하였다.” 하였고, 《說苑校證》에 “‘否’자를 보충한 것이 옳기 때문에 이에 의거하여 보충한다.” 하였다. 또 屈守元은 “《白虎通》 〈爵篇〉에 ‘고금에 통달하고 옳고 그름을 분별하는 사람을 선비라 이른다.[通古今 辨然否 謂之士]’ 한다.”라고 고증한 것에 의거하여 보충하였다.
역주2 (黻)[黼] : 저본에는 ‘黻’로 되어 있으나, 《說苑校證》에 의거하여 ‘黼’로 바로잡았다. 黼는 옛날 흰색과 검정색을 섞어 도끼[斧] 무늬를 수놓은 禮服이다. 도끼는 일을 처리할 때 결단함을 상징한다. 《書經 虞書 益稷》‧《禮記 禮器》
역주3 (黼)[黻] : 저본에는 ‘黼’로 되어 있으나, 《說苑校證》에 의거하여 ‘黻’로 바로잡았다. 黻은 옛날 검정색과 푸른색을 섞어 亞자 무늬를 수놓은 禮服이다. 이는 君臣이 可否를 서로 도와 이룸을 상징한다. 《書經 虞書 益稷》‧《禮記 禮器》
역주4 諸侯火 : 옛날 火焰의 문양을 수놓은 諸侯의 禮服을 말한다. 《書經 虞書 益稷》‧《春秋左氏傳 桓公 2년》
역주5 天子山龍 : 옛날 山과 龍의 문양을 수놓은 天子의 袞服을 말한다. 《書經 虞書 益稷》‧《春秋左氏傳 桓公 2년》

설원(2) 책은 2021.01.06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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