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說苑(1)

설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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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1. 今夫辟地殖穀하야 以養生送死하며 銳金石하고 雜草藥以攻疾하며 各知構室屋以避暑雨하며 累臺榭以避潤濕이라
토지를 개간하고 곡식을 심어 살았을 적에는 봉양하고 죽었을 적에는 후하게 장례를 치러 보내며, 쇠와 돌을 날카롭게 갈고 여러 약초藥草를 혼합하여 을 치료하며, 사람마다 집을 지어 더위와 비를 피하고 누각을 쌓아서 습기를 피할 줄을 안다.
入知親其親하고 出知尊其君하며 內有男女之別하고 外有朋友之際하니 此聖人之德敎
집에 들어와서는 부모를 친애親愛하고 조정에 나가서는 임금을 존경尊敬하며, 집 안에서는 남녀 사이의 분별이 있고 집 밖에서는 친구와 사귐이 있으니, 이것이 도덕道德으로 사람을 인도하는 성인聖人의 가르침이다.
儒者 受之傳之하야 以敎誨於後世니라
유자儒者는 이를 받아 전하여 후세 사람을 가르치고 깨우쳐주는 것이다.
今夫晩世之惡人 反非儒者하야 曰 何以儒爲오하나니 如此人者 是非本也
근세 이후의 악인惡人은 도리어 유자儒者를 비난하여 “무엇하러 유가儒家를 하느냐?”라고 하니, 이와 같은 사람은 바로 근본을 비난하는 것이다.
譬猶食穀衣絲호되 而非耕織者也 載於船車하야 服而安之호되 而非工匠者也 食於釜甑하야 須以生活호되 而非陶冶者也
비유하면 곡식을 먹고 직물織物을 입으면서도 농사짓고 길쌈하는 사람을 비난하고, 배나 수레를 타면서 사용하고 편안함을 누리면서도 공장工匠을 비난하고, 가마솥과 시루에 밥을 지어 이것에 의지하여 살면서도 도공陶工과 대장장이를 비난하는 사람과 같다.
此言違於情而行矇於心者也
이는 상정常情을 위배하고 마음이 몽매蒙昧한 사람을 말하는 것이다.
如此人者 骨肉不親也하며 秀士不友也하나니 此三代之棄民也 人君之所不赦也하나니
이와 같은 사람은 부자‧형제를 친애하지 않으며, 뛰어난 인재와 벗하지 않으니, 이것은 삼대시대三代時代의 버린 사람으로 임금이 용서하지 않는다.
그래서 《시경詩經》에 “승냥이나 호랑이에게 던져주리라.
豺虎不食이어든 投畀호리라
승냥이나 호랑이가 잡아먹지 않거든, 추운 북방에 던져버리리라.
有北不受어든 投畀有昊리라하니 此之謂也니라
추운 북방이 받아들이지 않거든, 멀리 하늘에 던져버리리라.” 하였으니, 이를 이르는 말이다.
역주
역주1 詩云……投畀有昊 : 《詩經》 〈小雅 巷伯〉에 보인다.
역주2 有北 : 북방의 춥고 황량한 지역을 이르며, 有는 말머리의 助辭이다.

설원(1) 책은 2019.03.14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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