糞田은 莫過利苗得粟이나 糞心이면 易行而得其所欲이니라
맹자孟子가 말했다. “사람은 자기의 밭에 거름을 주어 가꿀 줄은 알되, 자기의 마음은 거름을 주어 가꿀 줄은 모른다.
밭에 거름을 주어 가꾸는 것은 곡식의 싹이 잘 자라 많은 곡식을 얻는 데 지나지 않으나, 마음에 거름을 주어 가꾸면 행실을 개선改善하여 원하는 바를 얻게 된다.
무엇을 마음에 거름을 주어 가꾼다고 하는가? 널리 배우고 많은 견문見聞을 하는 것이다.
무엇을 행실을 개선改善한다고 하는가? 순일純一한 본성을 지키고 사악邪惡한 행위를 금지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