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說苑(1)

설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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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眉睫之微 接而形於色하고 聲音之風이나 感而動乎心이라
눈썹과 속눈썹은 미세하지만 서로 교접하면 안색顔色이 드러나고, 목소리는 바람결 같지만 듣는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킨다.
甯戚擊牛角而한대 桓公聞而擧之하고 하시고 堯舜相見 하시고 文王擧太公 不以日久
영척甯戚이 쇠뿔을 두드리며 처량하게 노래를 부르자 제 환공齊 桓公이 듣고는 그를 등용하였고, 포룡鮑龍이 돌 위에 꿇어앉아 탄식하자 공자孔子께서 그를 위해 수레에서 내리셨고, 임금이 을 만날 적에 뽕나무 그늘이 옮겨가지 않은 짧은 시간에 〈천하를 선양禪讓하였고,〉 문왕文王태공太公을 등용할 때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故賢聖之接也 不待久而親하고 能者之相見也 不待試而知矣
그래서 현인賢人성인聖人이 서로 만났을 때 오랜 시간을 기다린 뒤에 친해지는 것이 아니며, 능력 있는 사람이 서로 만났을 때 시험하고 나서 알아보는 것이 아니다.
故士之接也 非必與之臨財分貨라야 乃知其廉也 非必與之犯難涉危라야 乃知其勇也
그래서 선비가 만났을 때 반드시 함께 재물을 대하여 이익을 나누고 나서야 비로소 그의 청렴함을 아는 것이 아니요, 반드시 함께 어려운 일을 무릅쓰고 위험한 일을 겪어야 비로소 그의 용감함을 아는 것이 아니다.
擧事決斷이라 是以知其勇也 取與有讓이라 是以知其廉也
일 처리에 결단력이 있기 때문에 그의 용감함을 알고, 받고 주는 데에 사양하는 태도가 있기 때문에 그의 청렴함을 아는 것이다.
故見虎之尾 而知其大於貍也 見象之牙 而知其大於牛也 一節見則百節知矣
그래서 호랑이의 꼬리를 보면 살쾡이보다 큼을 알 수 있고, 코끼리의 어금니를 보면 소보다 큼을 알 수 있으니, 한 가지를 보면 백 가지를 알 수 있다.
由此觀之컨대 以所見으로 可以占未發이요 覩小節이면 固足以知大體矣니라
이를 따라 살펴보면 이미 본 것을 가지고 아직 나타나지 않은 것을 점칠 수 있고, 작은 부분을 보면 진실로 대체大體를 알 수 있는 것이다.
역주
역주1 商歌 : 슬프고 처량한 노래이다. 五音에서 商聲이 처량하고 悲切한 音이기 때문이다. 스스로 천거하여 벼슬을 구하는 일을 비유하는 말로 쓴다. 《淮南子 道應訓》‧《曹子建集 七啓》
역주2 鮑龍跪石而登嵼 孔子爲之下車 : 鮑龍은 人名인데 평생 행적은 미상이다. 嵼은 뾰족하게 솟은 산이다. 《劉子》 〈知人〉에 “鮑龍跪石而吟 仲尼爲之下車”로 되어 있어서 이를 따라 번역하였다.
역주3 不違桑陰 : 뽕나무의 그늘이 아직 옮겨가지 않은 짧은 시간이다. 違는 移의 뜻이다. 《戰國策》 〈趙策〉에 “옛날 堯임금이 舜임금을 草野에서 만나 밭두둑에 자리를 깔고 뽕나무가 가려주는 곳에 앉아 뽕나무 그늘이 옮겨가자 천하를 받았다.[昔者 堯見舜於草茅之中 席隴畝而蔭庇桑 陰移而受天下]”라 하였다.

설원(1) 책은 2019.03.14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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