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穿井
이라가 得
하니 中有羊
이어늘 以問孔子
호되 言得狗
라하다 孔子曰 以吾所聞
으론 非狗
요 乃羊也
라 木之怪
는 이요 水之怪
는 龍
이요 土之怪
는 也
니 非狗也
니라
계환자季桓子가 우물을 파다가 오지로 만든 장군이 나왔는데, 그 속에 양羊이 들어 있었다. 사람을 보내 공자孔子께 묻되 개가 나왔다고 말하게 하였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들어 아는 바로는 개가 아니고, 바로 양이네. 나무의 요정妖精은 기夔와 망량罔兩이고, 물의 요정은 용龍과 망상罔象이며, 흙의 요정은 분양羵羊이니, 개가 아니네.”
이를 듣고 환자가 “훌륭한 말씀이다.” 하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