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說苑(2)

설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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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20. 穿井이라가하니 中有羊이어늘 以問孔子호되 言得狗라하다 孔子曰 以吾所聞으론 非狗 乃羊也 木之怪 이요 水之怪이요 土之怪 非狗也니라
桓子曰 善哉로다


계환자季桓子가 우물을 파다가 오지로 만든 장군이 나왔는데, 그 속에 이 들어 있었다. 사람을 보내 공자孔子께 묻되 개가 나왔다고 말하게 하였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들어 아는 바로는 개가 아니고, 바로 양이네. 나무의 요정妖精망량罔兩이고, 물의 요정은 망상罔象이며, 흙의 요정은 분양羵羊이니, 개가 아니네.”
이를 듣고 환자가 “훌륭한 말씀이다.” 하고 말했다.


역주
역주1 季桓子 : 춘추시대 魯나라의 大夫이다. 桓子는 諡號이고, 이름은 季孫斯로, 季平子 如意의 아들이다. 《春秋左氏傳 定公 6‧8‧12년》
역주2 土缶 : 오지로 만든 장군이다. 물‧술‧간장 따위의 액체를 담아서 옮길 때에 쓰는 그릇으로, 배 부분은 둥글고 아가리는 작다. 《國語 魯語 下》
역주3 夔罔兩 : 夔는 전설 중의 山林에 있다는 妖精이다. 罔兩은 곧 魍魎인데 산속에 산다는 도깨비로, 사람을 현혹시킨다고 한다. 《國語 魯語 下》‧《孔子家語 辨物》
역주4 罔象 : 물속에 있다는 妖精이다. 木石의 요정이라는 설도 있다. 象은 像으로도 쓴다. 《國語 魯語 下》‧《孔子家語 辨物》
역주5 羵羊 : 흙속에 있다는 妖精이다. 《國語 魯語 下》‧《孔子家語 辨物》

설원(2) 책은 2021.01.06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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