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說苑(1)

설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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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24. 孔子曰 良藥 苦於口 利於病이요 忠言 逆於耳 利於行이라
故武王而昌하고而亡하니라
君無諤諤之臣하고 父無諤諤之子하며 兄無諤諤之弟하고 夫無諤諤之婦하며 士無諤諤之友 其亡可立而待
故曰 君失之 臣得之하고 父失之 子得之하며 兄失之 弟得之하고 夫失之 婦得之하며 士失之 友得之
故無亡國破家 悖父亂子 放兄棄弟 狂夫淫婦 絶交敗友니라


공자孔子께서 말씀하셨다. “좋은 은 입에는 쓰지만 에는 이롭고, 충직忠直한 말은 귀에는 거슬리지만 행사行事에는 이롭다.
그래서 무왕武王직언直言으로 하게 하여 창성昌盛하였고, 주왕紂王은 입을 닫고 말하지 못하게 하여 패망敗亡하였다.
임금에게 직언하는 신하가 없고, 아버지에게 직언하는 아들이 없고, 형에게 직언하는 아우가 없고, 남편에게 직언하는 아내가 없으며, 선비에게 직언하는 벗이 없으면 그의 패망을 즉시 기다리는 것과 같다.
그 때문에 ‘임금의 잘못을 신하가 바로잡아주고, 아버지의 잘못을 아들이 바로잡아주고, 형의 잘못을 아우가 바로잡아주고, 남편의 잘못을 아내가 바로잡아주며, 선비의 잘못을 벗이 바로잡아준다.’고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망한 나라와 파괴된 집, 패역悖逆한 아버지와 난륜亂倫의 아들, 방탕放蕩한 형과 버림받은 아우, 미치광이 남편과 음란淫亂한 아내, 교제交際를 끊는 우정友情과 잘못된 벗이 없는 것이다.”


역주
역주1 諤諤 : 直言으로 諫爭하는 모양을 이른다. 《韓詩外傳 10》‧《集韻 入聲 鐸》
역주2 嘿嘿 : 말하지 않고 잠자코 있는 모양을 이른다. 黙黙과 같다. 《文選 屈原 卜居》‧《楚辭 卜居》

설원(1) 책은 2019.03.14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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