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說苑(1)

설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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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40. 晉侯問於
三月朔 日有蝕之하니 寡人學惛焉호라
詩所謂 何也
對曰 不善政之謂也
國無政하고 不用善이면 則自取謫於日月之災
故不可不愼也니이다
政有三而已 一曰因民이요 二曰擇人이요 三曰從時니이다


진후晉侯사문백士文伯에게 물었다.
“3월 초하루에 일식日蝕이 일어났는데 과인寡人학문學問이 흐려서 이해하지 못하겠소.
시경詩經》에서 ‘이 일식을 함이여, 어찌하여 좋지 못한가?’라고 한 것은 무엇 때문이오?”
사문백은 대답하였다. “정치政治를 잘하지 못한 것을 이른 것입니다.
나라에 좋은 정치가 없고 좋은 사람을 등용하지 않으면 스스로 일월日月의 견책을 받는 것입니다.
그래서 정치를 신중히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정치에는 세 가지 중요한 것이 있을 뿐이니, 첫째는 백성의 뜻을 따르고, 둘째는 어진 이를 가려서 쓰고, 셋째는 천시天時를 따르는 것입니다.”


역주
역주1 士文伯 : 춘추시대 晉나라 大夫로 이름은 士匄, 字는 伯瑕이다. 文伯이 이름이라고도 한다. 《春秋左氏傳 襄公 30년‧昭公 6년》
역주2 (彼)[此]日而蝕 于何不臧 : 《詩經》 〈小雅 十月之交〉에 보인다. 다만 今本 《詩經》에는 ‘彼’는 ‘此’, ‘蝕’은 ‘食’으로 되어 있어, ‘彼’는 ‘此’로 바로잡았고, ‘蝕’은 ‘食’과 통용이다.

설원(1) 책은 2019.03.14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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