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說苑(2)

설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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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5. 晉文公問於咎犯曰 誰可使爲西河守者
咎犯對曰 可也니이다
公曰 非汝之讐也
對曰 君問可爲守者 非問臣之讐也니이다
羔見咎犯而謝之曰 幸赦臣之過하고 薦之於君하야 得爲西河守로다
咎犯曰 薦子者 公也 怨子者 私也 吾不以私事害公義하노니 子其去矣어다 顧吾子也호리라


진 문공晉 文公구범咎犯에게 물었다. “누가 서하태수西河太守로 임명할 만한가요?”
구범이 대답했다. “우자고虞子羔를 임명할 만합니다.”
문공이 말했다. “우자고는 그대의 원수가 아니오?”
구범이 대답했다. “임금께서 태수로 임명할 만한 사람을 물었지, 의 원수를 물은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우자고가 구범을 만나 사과하며 말했다. “감사하게도 저의 잘못을 용서하시고 임금께 추천해주시어 서하태수가 되었습니다.”
구범이 말했다. “그대를 추천한 것은 공적公的인 일이고, 그대를 원망하는 것은 사적私的인 일이오. 나는 사적인 일을 가지고 공적인 의리를 해치지 않으니, 그대는 그만 가시오. 돌아보면 내 그대를 쏘아 죽이겠소.”


역주
역주1 虞子羔 : 사람 이름인데, 행적은 미상이다.
역주2 (赦)[射] : 저본에는 ‘赦’로 되어 있으나, 《藝文類聚》 권22와 《說苑校證》에 의거하여 ‘射’로 바로잡았다.

설원(2) 책은 2021.01.06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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