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說苑(1)

설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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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44. 齊人甚好轂擊相犯以爲樂하야 禁之不止러라
晏子患之하야 乃爲新車良馬하야 出與人相犯也하고
轂擊者不祥하니 臣其祭祀不順하고 居處不敬乎
下車棄而去之하다
然後國人乃不爲
故曰 禁之以制호되 而身不先行也 民不肯止
故化其心 莫若敎也


나라 사람들이 수레바퀴의 굴대를 서로 부딪치며 즐기는 것을 매우 좋아하여 금지禁止하여도 그치지 않았다.
안자晏子가 이를 근심하여 새로 수레 한 채를 만들고 좋은 말이 끌게 하여 몰고 나가 남의 수레와 부딪치게 하고는 말했다.
“수레바퀴의 굴대가 부딪친 것은 상서祥瑞롭지 못하니, 내가 제사祭祀를 잘 지내지 못하고 평소의 생활을 공경恭敬히 하지 못해서 생긴 일인가 보다.”
그러고는 수레에 내려서 수레를 버리고 가버렸다.
그러고 난 뒤에 나라 사람들이 마침내 수레바퀴 굴대를 부딪치며 즐기는 일을 하지 않았다.
그 때문에 금지하여 억제하되 몸소 먼저 행하지 않으면 백성들이 중지하려고 하지 않는다.
그래서 그 마음을 감화感化시키는 데에는 직접 교화敎化하는 것보다 나은 것이 없다고 하는 것이다.



설원(1) 책은 2019.03.14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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