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說苑(2)

설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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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22. 이라하야늘 曰 天王何以不書葬 天子記崩하고 不記葬 必其時也 諸侯記卒하고 記葬 有天子在하야 不必其時也니라
춘추春秋》에 “경술庚戌천왕天王이 세상을 떠났다.”라 하였는데, 《공양전公羊傳》에 말하였다. “무엇 때문에 천왕을 장례한 날짜를 쓰지 않았는가? 천자가 세상을 떠난 것만 기록하고 장례한 날짜를 기록하지 않은 것은 반드시 장례할 시기를 정해놓은 규정이 있기 때문이다. 제후諸侯서거逝去한 날을 기록하고 장례한 날짜를 기록한 것은, 천자가 있어서 기필코 그 시기를 정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必其時奈何 天子七日而하고 七月而葬하며 諸侯五日而殯하고 五月而葬하며 大夫三日而殯하고 三月而葬하며 士庶人二日而殯하고 二月而葬이니라
확실히 그 시기를 정해놓은 규정은 어떤 것인가? 천자는 죽은 뒤 7일 만에 을 하고 7개월 만에 장례를 하며, 제후는 5일 만에 빈을 하고 5개월 만에 장례하며, 대부大夫는 3일 만에 빈을 하고 3개월 만에 장례를 하며, 서인庶人은 2일 만에 빈을 하고 2개월 만에 장례한다.
皆何以然 曰 禮不豫凶事하야 死而後治凶服이라하고 飾修棺椁하며 作穿窆宅兆하고 然後喪文成이라 外親畢至하야 葬墳集이면 孝子忠臣之恩厚備盡矣
무엇 때문에 모두 이렇게 하는가? 예법禮法상사喪事를 미리 준비하지 못하여 죽은 뒤에 상복을 갖추기 때문이다. 상복喪服을 입고 관곽棺槨을 마련하며 구덩이를 파 묘역을 조성하고 난 뒤에 초상 치를 예문禮文이 완성된다. 외친外親이 모두 와서 매장埋葬하는 일을 마치면 효자孝子충신忠臣의 깊은 은정恩情을 모두 다한 것이다.
故天子七月而葬하야 畢至하고 諸侯五月而葬하야 畢至하며 大夫三月而葬하야 畢至하고 士庶人二月而葬하야 外姻畢至也니라
그러므로 천자는 죽은 지 7개월 만에 장례하여 동궤同軌가 모두 오고, 제후는 5개월 만에 장례하여 동회同會가 모두 오며, 대부는 3개월 만에 장례하여 동조同朝가 모두 오고, 서인庶人은 2개월 만에 장례하여 인척姻戚이 모두 오는 것이다.
역주
역주1 春秋曰 庚戌天王崩 : 天王은 周 平王이다. 崩은 天子의 죽음을 일컫는 말이다. 《春秋》 隱公 3년조에 보인다.
역주2 : 《春秋公羊傳》을 가리킨다.
역주3 : 죽은 사람을 殮襲하여 入棺한 뒤 안치하여 장사 지낼 때까지 기다리는 일이다.
역주4 衰(최) : 喪服이다. 다섯 종류의 喪服 중에 가장 무거운 상복을 斬衰라 하는데, 굵은 삼베로 지어 좌우와 아래의 단을 꿰매지 않는다. 衰는 너비 네 치[寸], 길이 여섯 치의 베 조각을 가슴 부분에 붙이는 것이다. 참최는 三年服으로, 아들과 시집가지 않은 딸이 부모를 위하여, 며느리가 시부모를 위하여, 承重孫이 祖父母를 위하여, 妻妾이 남편을 위하여, 참최복을 입는다. 고대에는 諸侯가 天子를 위하여, 신하가 君主를 위하여 입기도 하였다. 《周禮 春官 司服》‧《禮記 曲禮 下》
역주5 同軌 : 수레바퀴의 너비가 동일하다는 뜻으로, 중국의 모든 諸侯國을 이른다. 《中庸 28章》‧《春秋左氏傳 隱公 元年》
역주6 同會 : 함께 會盟한 諸侯를 이른다. 《春秋左氏傳 隱公 元年》
역주7 同朝 : 함께 朝廷에서 벼슬하는 사람을 이른다.

설원(2) 책은 2019.03.14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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