孔子曰 無也
라 君子之修其行
에 未得
하얀 則樂其意
하고 已得
하얀 又樂其
라 是以有終身之樂
하고 無一日之憂
니라 小人則不然
하야 其未之得
하얀 則憂不得
하고 旣已得之
하얀 又恐失之
라 是以有終身之憂
하고 無一日之樂也
니라
자로子路가 공자孔子께 여쭈었다. “군자君子도 근심이 있습니까?”
공자께서 대답하셨다. “없다. 군자가 자기의 품행을 수양할 적에 벼슬을 얻기 전에는 다스리려는 뜻을 즐거워하고, 이미 벼슬을 얻고 나서는 또 다스리는 일을 즐거워한다. 이 때문에 종신토록 즐기는 즐거움은 있고 하루아침의 일시적인 근심은 없다. 소인小人은 그렇지 않아서 벼슬을 얻기 전에는 얻지 못함을 근심하고 이미 얻고 나서는 또 잃게 될까 봐 걱정한다. 이 때문에 종신토록 하는 근심은 있고 하루아침의 일시적인 즐거움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