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說苑(1)

설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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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37. 子路問於孔子曰 治國何如잇고
孔子曰 在於尊賢而賤不肖니라
子路曰 范中行氏 尊賢而賤不肖어늘 其亡 何也잇고
曰 范中行氏 尊賢而不能用也 賤不肖而不能去也하니
賢者 知其不己用而怨之하고 不肖者 知其賤己而讐之 賢者怨之하고
不肖者讐之하야 怨讐竝前하니 中行氏雖欲無亡이나 得乎


자로子路공자孔子께 여쭈었다. “나라는 어떻게 다스리는 것입니까?”
공자께서 대답하셨다. “어진 이를 존중尊重하고 불초不肖한 사람을 경시輕視하는 데 있다.”
자로는 다시 물었다. “범씨范氏중항씨中行氏는 어진 이를 존중하고 불초한 사람을 경시하였건만 그들이 멸망한 것은 무엇 때문입니까?”
이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범씨와 중항씨는 어진 이를 존중하면서도 중용重用하지 않고, 불초한 사람을 경시하면서도 물리치지 않았다.
어진 이는 자기를 중용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서 원망하고, 불초한 사람은 자기를 경시한다는 것을 알아서 원수로 여겼다.
어진 이는 원망하고 불초한 사람은 원수로 여겨 원망하는 사람과 원수로 여기는 사람이 함께 앞에 있는데 중항씨가 멸망하지 않으려고 하나 되겠느냐?”



설원(1) 책은 2019.03.14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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