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說苑(1)

설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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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34. 魏文侯問李克曰 爲國如何
對曰 臣聞爲國之道 食有勞而祿有功하고 使有能而賞必行하며 罰必當이라호이다
文侯曰 吾賞罰皆當이어늘 而民不與 何也
對曰 國其有인저
臣聞之호니 曰 奪淫民之祿하야 以來四方之士라하니이다
其父有功而祿이면 其子無功而食之하야 出則乘車馬하고 衣美裘하야 以爲榮華하며 入則修竽琴鍾石之聲하야 而安其子女之樂하야 以亂鄕曲之敎하니이다
如此者 奪其祿하야 以來四方之士 此之謂奪淫民也니이다


위 문후魏 文侯이극李克에게 물었다. “나라는 어떻게 다스리는 것이오?”
이극은 대답했다. “은 들으니, 나라를 다스리는 방법은 수고한 사람은 밥을 먹여주고 공로功勞가 있는 사람은 녹봉祿俸을 주며, 능력能力 있는 사람은 부리되 을 줄 경우는 반드시 시행하고 을 줄 경우는 반드시 합당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문후는 물었다. “나는 상과 벌을 모두 합당하게 시행하는데 백성들이 따르지 않는 것은 무엇 때문이오?”
이극은 대답했다. “나라에 놀면서 향락享樂을 탐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신은 들으니 ‘놀면서 향락을 탐하는 사람의 녹봉을 빼앗아 그걸로 사방四方인재人材를 오게 하면 된다.’고 합니다.
아버지가 국가에 공로가 있어서 녹봉을 받으면 그의 아들은 아무 공로도 없이 이를 누리면서 외출할 때는 거마車馬를 타고 좋은 갓옷을 입어 영화榮華로 여기며, 집에 들어와서는 악기를 연주하여 음악 소리를 들으면서 자녀子女들과 편안한 즐거움을 누려 향리鄕里교화敎化를 어지럽힙니다.
이와 같은 자는 그 녹봉을 빼앗아 그걸로 사방의 인재를 오게 해야 되니, 이것이 놀면서 향락을 탐하는 사람의 녹을 빼앗는다는 것입니다.”


역주
역주1 淫民 : 노력하지 않고 놀면서 향락을 탐하는 사람이다.

설원(1) 책은 2019.03.14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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