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종합DB

說苑(1)

설원(1)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 오류신고
설원(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21. 楚魏會於晉陽하야 將以伐齊하니 齊王患之하야 使人召
나라와 나라 사람이 진양晉陽에서 회맹會盟하여 나라를 토벌하려고 하니, 제왕齊王이 이를 걱정하여 사람을 보내 순우곤淳于髡을 불러오게 하여 말했다.
楚魏謀欲伐齊하니 願先生與寡人共憂之하노라
“초나라와 위나라가 제나라를 토벌하려고 모의謀議하니, 선생은 과인寡人과 근심을 함께하기 바라오.”
淳于髡大笑而不應이어늘 王復問之호되 又復大笑而不應하고 三問而不應하다
순우곤이 크게 웃기만 하고 대답하니 않으니, 왕이 다시 물었으나 또 크게 웃기만 하고 대답하지 않았으며, 세 번 물었으나 대답하지 않았다.
王怫然作色曰 先生以寡人國爲戱乎
왕은 발끈 화를 내고 얼굴을 붉히며 말했다. “선생은 과인의 나라를 가지고 장난으로 삼는 것이오?”
淳于髡對曰 臣不敢以王國爲戱也로소이다
이에 순우곤은 대답했다. “은 감히 대왕大王의 나라를 가지고 장난으로 삼지 못합니다.
臣笑臣隣之祠田也 以一奩飯與一鮒魚하야 其祝曰 下田 得穀百車하고 宜禾라하더이다
신이 웃은 것은, 신의 이웃 사람이 농지農地를 향해 제사 지내는데 한 그릇의 밥과 한 마리의 붕어를 제물祭物로 써서 기도하면서 ‘낮은 곳의 나쁜 농지에는 백 수레의 곡식을 얻게 하시고, 높은 곳의 농지에는 벼가 잘 자라게 해주십시오.’ 하는 것이었습니다.
臣笑其所以祠者少어늘 而所求者多로소이다
그래서 신은 그의 제사 지내는 제물은 적은데 요구하는 것이 많은 것을 웃은 것입니다.”
王曰善하다 賜之千金 革車百乘하고 立爲上卿하다
이 말을 들은 왕은 “좋소.” 하고는 4병거兵車을 하사하고, 당장 상경上卿으로 삼았다.
역주
역주1 淳于髡 : 전국시대 齊나라 사람이다. 滑稽를 잘하여 여러 차례 제후에게 사신으로 갔으나 굴욕을 당하지 않았다. 은미한 말로 齊 威王을 설득하여 따르게 하고, 제후들이 齊나라를 침략하지 못하게 하자 諸侯主客으로 삼았다. 《史記 孟子荀卿列傳‧滑稽列傳》
역주2 洿邪 : 지세가 낮고 우묵하여 물이 고이기 쉬운 토질이 나쁜 농지를 이른다. 《大戴禮記 勸學》
역주3 蟹堁 : 지세가 높은 땅을 이른다. 蟹螺로도 쓴다. 《荀子 儒效》

설원(1) 책은 2019.03.14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우)031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52 낙원빌딩 411호

TEL: 02-762-8401 / FAX: 02-747-0083

Copyright (c) 2018 By 전통문화연구회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