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說苑(2)

설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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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31. 할새 君問於한대 咎犯對曰 服義之君 不足於信이요 服戰之君 不足於詐하니 詐之而已矣니이다
진 문공晉 文公()나라 사람과 성복城濮에서 전쟁할 적에 문공이 구범咎犯에게 계책을 묻자, 구범이 대답했다. “정의正義를 마음에 두고 있는 임금은 신의信義 대비에 부족하고, 전쟁을 마음에 두고 있는 임금은 사술詐術 대비에 부족하니, 임금께서는 초나라에게 사술을 써야 될 뿐입니다.”
君問於한대 雍季對曰 焚林而田이면 得獸雖多 而明年無復也 乾澤而漁 得魚雖多 而明年無復也니이다 詐猶可以偸利 而後無報리이다
문공이 옹계雍季에게 계책을 묻자, 옹계가 대답했다. “숲에 불을 질러 사냥을 하면 그때는 많은 짐승을 잡지만 다음해에는 다시 잡을 수 없고, 연못의 물을 마르게 하여 물고기를 잡으면 많은 물고기를 잡지만 다음해에는 다시 잡을 수 없습니다. 사술을 쓰면 그래도 구차하게 승리를 얻겠지만, 뒤에는 다시 좋은 보답이 없을 것입니다.”
遂與荊軍戰하야 大敗之하다 及賞 先雍季而後咎犯하니 侍者曰 城濮之戰 咎犯之謀也니이다
마침내 초나라 군대와 전쟁하여 크게 패배시켰다. 공을 세운 사람에게 을 줄 적에 문공이 옹계에게 먼저 상을 주고 구범은 뒤에 상을 주니, 시자侍者가 말했다. “성복의 전쟁은 구범의 계책으로 승리한 것입니다.”
君曰 雍季之言 百世之謀也 咎犯之言 一時之權也 寡人旣行之矣니라
문공이 말했다. “옹계의 말은 백대百代를 전할 계책이고, 구범의 말은 한때 임시방편에 불과한 계책이니, 과인寡人이 이미 그렇게 상을 시행한 것이다.”
역주
역주1 晉文公與荊人戰於城濮 : 晉 文公이 楚나라 사람과 싸워 크게 이긴 城濮의 전쟁을 말한다. 진 문공은 본서 권1 〈君道〉 22의 주2) 참고. 荊人은 楚나라 사람이니, 楚王을 말한다. 城濮은 춘추시대 衛나라 땅으로, 지금의 山東省 鄄城縣의 서남쪽 臨濮鄕이다.
역주2 咎犯 : 본서 권6 〈復恩〉 03의 주2) 참고.
역주3 〈君其〉 : 저본에는 ‘君其’ 두 글자가 없으나, 《群書拾補》와 《說苑校證》에 의거하여 보충하였다.
역주4 雍季 : 晉 文公의 아들 公子 雍이다. 《春秋左氏傳 文公 6년》

설원(2) 책은 2019.03.14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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