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說苑(1)

설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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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09.
鼓琴할새 聽之러니 方鼓而志在太山한대 鍾子期曰
백아伯牙을 연주할 때 종자기鍾子期가 듣고 있었는데, 백아가 막 연주하면서 마음이 태산太山에 가 있자, 종자기는 말했다.
善哉乎鼓琴이여 巍巍乎若太山이로다
“훌륭하구나, 을 연주하는 소리여. 높고 높은 태산 같구나.”
少選之間 而志在流水한대 鍾子期復曰
잠깐 사이에 백아의 마음이 흐르는 물에 가 있자, 종자기는 다시 말했다.
善哉乎鼓琴이여 湯湯乎若流水로다
“훌륭하구나, 을 연주하는 소리여. 넘실넘실 흐르는 물과 같구나.”
鍾子期死 伯牙破琴絶弦하고 終身不復鼓琴하니 以爲世無足爲鼓琴者
종자기가 죽자 백아는 을 부숴 을 끊어버리고 죽을 때까지 다시는 을 연주하지 않았으니, 세상에 더 이상 을 연주하여 들려줄 만한 사람이 없다고 여겨서이다.
非獨鼓琴若此也 賢者亦然하니
단지 을 연주하는 일만 이와 같을 뿐 아니라, 어진 이의 일도 이와 같다.
雖有賢者라도 而無以接之 賢者奚由盡忠哉리오
어진 이가 있더라도 예의를 갖추어 대접하지 않으면 어진 이가 어떻게 충성을 다하겠는가?
驥不自至千里者而後至也
준마駿馬가 스스로 천 리를 가지 못하니, 백락伯樂이 배양하기를 기다린 뒤에 갈 수 있는 것이다.
역주
역주1 伯牙子 : 춘추시대 琴 연주의 名人, 곧 兪伯牙이다. 일찍이 成連先生에게 琴을 배웠으나 3년 동안 이루어지지 않자 成連을 따라 東海의 蓬萊山에 가서 파도소리와 새 울음소리를 듣고 깨달음이 있어 명인이 되었다 한다. 《琴操 水仙操》‧《荀子 勸學》‧《呂氏春秋 本味》
역주2 鍾子期 : 춘추시대 楚나라 사람이다. 伯牙가 琴을 연주할 때 마음이 높은 산이나 흐르는 물에 가 있으면 연주 소리를 듣고 그의 마음을 알았다. 鍾子期가 죽은 뒤 백아는 세상에 音律을 아는 사람이 없다 하여 琴을 부수고 弦을 끊어버린 다음 다시는 琴을 연주하지 않았다 한다. 《呂氏春秋 本味》‧《淮南子 修務訓》‧《七諫 謬諫》
역주3 伯樂 : 춘추시대 秦 穆公 때 사람으로, 이름은 孫陽이다. 말의 相을 잘 보는 것으로 유명하여 伯樂이 한번 지나가면 그 지방에 온전한 말이 없었다 한다. 《列子 說符》‧《莊子 馬蹄》‧《呂氏春秋 觀表》
역주4 伯牙子鼓琴……待伯樂而後至也 : 이 章은 저본에 위의 章과 연결되어 있으나, 《群書拾補》와 《說苑校證》에 의거하여 別章으로 하였다.

설원(1) 책은 2019.03.14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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