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說苑(2)

설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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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08. 問曰 孔子於衛하시고 於齊이라하니 有諸잇가
만장萬章이 물었다. “공자孔子께서 나라에서는 옹저雍雎를 주인으로 삼았고, 나라에서는 시인寺人 척환脊環을 주인으로 삼았다고 하니, 이런 일이 있었습니까?
孟子曰 否 不然하다 好事者爲之也니라 於衛러시니 之妻 與子路之妻 兄弟也
맹자孟子가 대답하였다. “아니다. 그렇지 않다. 일을 만들기 좋아하는 사람이 지어낸 말이다. 위나라에서는 안수유顔讐由를 주인으로 삼으셨는데, 미자彌子의 아내는 자로子路의 아내와 자매간이었다.
彌子謂子路曰 孔子主我하시면 衛卿 可得也라하야늘 子路以告한대 孔子曰 有命이라하시니
미자가 자로에게 ‘공자가 나를 주인으로 삼으면 위나라의 을 얻을 수 있다.’라고 하기에 자로가 이 말을 하자, 공자는 ‘〈벼슬을 얻고 못 얻고는〉 천명天命이 있다.’라고 말씀하였다.
孔子進之以禮하시며 退之以義하시고 得之不得 曰有命이라하시니 而主雍雎與寺人脊環이면 無命也니라
공자는 로써 나아가며 로써 물러나시고 얻고 얻지 못함에 ‘천명이 있다.’라고 말씀하셨으니 옹저와 시인 척환을 주인으로 삼았다면, 이는 천명이 없는 것이다.
孔子不說於魯衛 將適宋할새將要而殺之하야 微服過宋이러시니 하사대하시며하시니라
공자께서 나라와 나라에서 머무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시어 나라로 가려고 할 적에 환사마桓司馬가 길목을 지키고 있다가 살해하려는 일을 만나서 미복微服으로 나라를 지나가셨다. 이때 공자는 위급한 처지를 당하셨는데, 진후 주陳侯 周의 신하가 된 사성정자司城貞子를 주인으로 삼으셨다.
吾聞之호니 觀近臣호되 以其所爲主 觀遠臣호되 以其所主라하니 如孔子主雍雎與寺人脊環이면 何以爲孔子乎시리오
나는 듣자니 ‘근신近臣을 살펴보려면 그가 어떤 사람의 주인이 되었는가를 보고, 원신遠臣(원방遠方에서 온 신하)을 살펴보려면 그가 어떤 사람을 주인으로 삼았는가를 본다.’라고 하였으니, 만일 공자가 옹저와 시인 척환을 주인으로 삼았다면 어떻게 공자가 되겠느냐?”
역주
역주1 萬章 : 전국시대 齊나라 사람으로, 孟子의 제자이다. 일생 동안 孟子를 따라다니며 사랑을 받았다. 죽은 뒤 孟廟의 西廡에 從祀되었다.
역주2 雍雎 : 춘추시대 衛 靈公의 近臣이다. 《孟子》 〈萬章 上〉에는 ‘癰疽’로 되어 있다. ‘雍渠’라고도 한다.
역주3 寺(시)人脊環 : 寺人은 궁중의 近侍이니, 후대의 宦官과 유사하다. 脊環은 당시 齊侯의 侍人인데, 《孟子》 〈萬章 上〉에는 ‘瘠環’으로 되어 있다.
역주4 顔讐由 : 춘추시대 衛나라 賢大夫이다. 子路의 妻兄으로, 《史記》 〈孔子世家〉에는 ‘顔濁鄒’로 되어 있다.
역주5 彌子 : 衛 靈公의 寵臣 彌子瑕이다.
역주6 桓司馬 : 춘추시대 宋나라의 司馬인 桓魋인데, 向(상)魋라고도 한다.
역주7 是孔子嘗阨 : 《孟子》 〈萬章 上〉에는 ‘是’자 아래에 ‘時’자가 있고, ‘嘗’은 ‘當’으로 되어 있다.
역주8 司城貞子 : 춘추시대 陳나라 大夫이다. 처음에 宋나라에서 司城 벼슬을 하다가 진나라로 가 陳臣이 되었기 때문에 사성정자라 하였다.
역주9 陳侯周 : 춘추시대 陳나라 湣公이다. 周는 그의 이름이고 다른 이름은 越이다. 楚나라에 멸망한 진나라 최후의 군주이다.

설원(2) 책은 2019.03.14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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